기사최종편집일 2026-06-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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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설경구 "처음 캐릭터 이름 故김대중 전 대통령…부담 컸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01.18 14:00

김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설경구가 처음 '킹메이커'를 함께 하게 됐을 당시를 떠올렸다.

설경구는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설경구는 "처음에는 캐릭터 이름도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실명을 썼다. 부담이 많이 돼서, 변성현 감독에게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했었다. 바꾸니까 좀 나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나 조명을 많이 받은 인물이어서 이름을 바꾸더라도 영화를 보면 누구인지 아시는 그런 인물이기에 부담이 많이 됐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사실 처음에 저는 이 역할을 안 하고 싶었다. 배우로서 무언가 제가 어떻게 크게 해야 할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주도적으로 뭔가를 끌고 나가는 인물 같지만 그 자리를 지키는 인물이어서, 그렇게 입체적으로 인물이 와닿지는 않았었다. 그만큼 부담이 큰 상태에서 촬영을 했었다"고 말했다.

또 "지금도 많은 분들이 어떻게 보실까 하는 걱정이 있다. 지난 번에 시사회를 한 번 했을 때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족 분들이 오셨는데, 어떻게 보실 지 너무 걱정이 되고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 그래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잘 보고 가셨다고 해서 좀 안심했다. 참 어려운 인물이었다"고 덧붙였다.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으로 26일 개봉한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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