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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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세븐과 결별 위기, 가족 너무 좋아서 못 헤어져" (전참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16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다해와 가수 세븐이 결별 위기를 겪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다해와 세븐이 결별 위기를 겪었다는 사실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성준이 이다해와 세븐을 만나게 해줬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최성준은 "나는 이 자리도 뿌듯한 게 작년에도 큰 사건이 있지 않았냐"라며 이다해와 세븐이 결별 위기를 겪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다해는 "그런 것도 있었다. 오래 만나다 보니까 나의 친구들이나 언니, 오빠들이 너무 예뻐하게 된 거다. (헤어질 뻔했을 때) 우는 사람들도 너무 많았다. 이건 있을 수 없다고. 심지어 우리 윗집 아줌마도 울었다. 이웃들도 다 울고 특히 제일 아쉬워했던 게 우리 엄마가 너무너무 아쉬워하더다"라며 털어놨다.



이다해는 "우리 엄마가 처음부터 예뻐했던 건 아니지 않냐. 내 엄마니까. 마음고생을 좀 했다. 나는 좋아하는데"라며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이다해는 "(세븐과) 만난 지 한 달 만에 '나 어머니 보고 싶다'라고 계속 그러는데 엄마가 '조금 있다가 만나자'라고 하더라. (세븐이) 되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버이날 선물 사들고 가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다해는 "엄마한테 한 번 보라고 화를 냈다. 우리 엄마가 나이가 드시니까 살짝 시술을 했는데 그래서 안 보는 거라고 하더라. 내가 그 이야기를 (세븐한테) 했다. 선글라스 끼고 만나면 되지 않냐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다해는 "엄마가 포기를 하고 집에 왔는데 두 손 가득 과일이랑 사 왔다. 엄마가 음식을 차려주셨다. 둘이 되게 어색했을 거 아니냐. 막 먹다가 되게 밝게 '음식이 너무 맛있는데요?' 그러더니 '어머니 합격'이라고 했다. 엄마가 '지가 뭔데 합격이래'라고 했더니 '지가 뭐예요. 지가'라고 하더라. 친해졌다. 아들같은 마음이 생긴 것 같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최성준은 "동욱이 진짜 멋있는 사람이고 가족들한테 하는 거 봐도 가족애도 되게 크다"라며 칭찬했다.

이다해는 "이 사람이랑 오래갈 수 있는 원동력도 가족한테 있는 것 같다. 나는 대가족이 아닌데 여기는 굉장히 대가족이다. (세븐) 가족들을 만났더니 너무너무 좋은 분들이다. 누나들도 너무 좋지만 부모님들이 최고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더 나아가 이다해는 "우리 고비였을 때도 사실 이 사람보다도 가족이 너무 아쉬워서 울고불고 도저히 안 되겠더라. 너무 좋은 분들을 못 만날 거 같았다. 이런 남자는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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