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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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시+박정아 38점' 도로공사 역전승, 흥국생명 3-1 제압 [삼산:스코어]

기사입력 2022.01.12 21:0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잡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올 시즌 흥국생명전 4전 전승이다.

도로공사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18, 25-14)로 승리했다. 지난 현대건설전에서 12연승이 끊겼지만 연패 없이 시즌 전적 17승5패, 승점 48점 마크. 반면 흥국생명은 8승14패로 승점 24점을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켈시가 23점, 박정아가 15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전새얀과 배유나가 각각 11점, 9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18점을 기록했고, 이주아가 8점, 김채연과 김미연이 7점 씩을 올렸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으나 흥국생명이 9-13으로 끌려가다 캣벨의 퀵오픈과 이주아의 블로킹, 상대 범실 후 캣벨의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주아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고, 캣벨의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도로공사가 켈시와 박정아를 앞세워 21-21 동점을 만들었으나 흥국생명이 22-22 동점에서 김채연의 시간차, 캣벨의 퀵오픈으로 다시 앞선 뒤 그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도로공사의 몫이었다. 흥국생명이 1세트의 기세를 이어 리드를 잡았으나 도로공사가 켈시의 블로킹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고, 흥국생명의 범실 뒤 켈시의 공격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배유나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점수는 16-11. 흥국생명을 14점으로 묶고 20점 고지를 밟은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2세트를 챙겼다.

살아난 도로공사가 3세트까지 잡고 세트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의 범실이 잇따르며 도로공사가 6점을 먼저 내고 시작했다. 점수는 오히려 더 벌어졌고, 전새얀의 퀵오픈으로 도로공사가 20점에 도달했을 때 흥국생명의 점수는 10점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캣벨의 공격과 김채연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쫓았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4세트에도 도로공사가 이고은의 연속 서브득점을 시작으로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출발했다. 도로공사가 13점을 얻는 동안 실수를 연발한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로 1점을 올렸을 뿐이었다.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도로공사가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20-9를 만들었다. 이후 전새얀과 이예림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은 도로공사는 이윤정의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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