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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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찬사 "벤제마, 훌륭한 선수"

기사입력 2022.01.10 16:08 / 기사수정 2022.01.10 16:0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앙 음바페가 카림 벤제마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지난 9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프랑스 방송 텔레풋과의 인터뷰를 통해 "벤제마는 그가 경험한 모든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에 발자취를 남겼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벤제마가 프랑스 축구 대표팀으로 복귀한 것에 대해 "그는 프랑스로 돌아왔고 위대한 일을 성취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그가 돌아와서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과 2022년 1월 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따라서, 자유롭게 타 구단과의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FA)이 된다. 양자 간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는 벤제마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도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던 전례가 있다.

벤제마 또한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벤제마는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원한다. 그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올해 그가 올 수 있다면 좋겠다. 언젠가는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음바페의 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가 6월에 올지 모르겠다. 우리는 타이틀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 6월 30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마지막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현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1/22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15승 4무 2패 승점 49점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 세비야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이와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음바페까지 합류한다면,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 비니시우스를 필두로 한 공격진과 함께 더더욱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할 전망이다.

사진 = EPA/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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