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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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X됐는데" 민경훈, 고아성 사진 거절 폭로에 당황 (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2.01.09 09: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밴드 버즈 민경훈이 배우 고아성의 과거 폭로에 진땀을 뺐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드라마 '트레이서'의 주역 임시완, 박용우, 고아성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고아성은 "이 자리에, 내가 에전에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는데 거절한 사람이 있다"고 밝혔고 이에 형님들은 "쓰레기다 쓰레기", "이 정도면 외국 가서 살아야 한다"며 으름장을 놨다.

고아성이 지목한 이는 바로 민경훈. 고아성이 "나 기억 안 나냐"고 물었지만 민경훈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이수근은 민경훈을 향해 "얘는 인성에 비해 너무 잘 됐다니까"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고아성은 "2005년 여의도 MBC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내가 그때 '떨리는 가슴'이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는데 옆 세트장에서 음악방송을 하고 있더라. '겁쟁이'를 듣고 너무 팬이었어서 대기실로 가서 '사진 한 장 찍어주실 수 있어요?' 했는데 '안돼요, 가세요' 이러더라. 너무 서운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다시 드라마 촬영을 하러 세트장에 갔다. 그런데 그날 버즈가 1위를 한 거다. 이후 또 복도에서 민경훈을 마주쳤는데 나를 딱 보더니 '어?' 하고는 손으로 브이(V)를 그리고 가더라. 정말 충격이었다"고 회상했다.

형님들은 민경훈을 향해 야유를 퍼붓고 특히 서장훈은 교실 세트 뒷문을 열어 그를 내쫓으려 했다. 민경훈 역시 "야 이거 X 됐는데"라고 당혹감을 표했고 새 모양 캐릭터가 삽입돼 웃음을 안겼다.

고아성은 민경훈에게 "오늘은 사진 좀 한 번 찍어주면 안 되냐"고 물었고, 민경훈은 "당연히 된다. 그런데 거짓말인 건 아니냐"고 되물으며 자신의 행동을 믿지 못하는 듯 연신 당혹감을 내비쳤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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