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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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채종협, 남지현 위한 소원 빌었다 '짝사랑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07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채종협이 남지현을 위한 소원을 빌었다.

6일 방송된 tvN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2회에서는 이길용(채종협 분)이 정진(남지현)을 위해 조희라(송지효)에게 소원을 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진은 박경희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고, 이로 인해 박경희가 사망했다. 정진은 뒤늦게 박경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정진은 "저기 경희 아줌마가 죽었어요. 정말 당신이 한 거예요?"라며 물었고, 조희라는 "아니. 네가. 넌 분명 복수를 하고 싶다고 했잖아"라며 독설했다. 정진은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여달라고 한 건 아니었다고요"라며 괴로워했다.



또 이길용은 마녀식당을 찾았고, 조희라는 이길용을 손님으로 대접했다. 정진은 이길용이 자신처럼 소원을 빌고 후회하게 될까 봐 걱정했고, 가게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정진은 "안 믿기겠지만 여기 사장님이 소원 들어준다는 거 진짜야. 나도 경험했고. 분명히 대가가 따르지만 분명히 이뤄져"라며 밝혔다.

이길용은 "믿어요. 아니. 누나가 말하니까 믿음이 간다고요"라며 고백했고, 정진은 "소원이라는 거 말이야. 결국에는 누군가를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고 이뤄진다고 꼭 행복해진다는 보장은 없는 것 같아. 내가 아무렇게나 빈 소원 때문에 누군가는 진짜 안 좋은 일을 당했으니까"라며 털어놨다.

이길용은 "권선징악 뭐 그런 거예요? 세상에는 그것도 필요하잖아요. 잘못했는데 아무 벌도 받지 않는 건 불공평하니까"라며 공감했다.

정진은 "아무리 작은 소원이라도 대가를 지불하게 돼 있다는 거지. 그 선택에는 자기가 견뎌야 하는 책임도 있으니까 조심하라고"라며 못박았고, 이길용은 "누군가에게 힘이 돼 줄 수 있는 소원을 빌면 괜찮지 않을까요?"라며 되물었다.



이후 이길용은 조희라와 거래했고, "제 소원은 진 누나 옆에 있어주고 싶어요. 이왕이면 좀 오래. 복수한다고 제 삶이 달라질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건 제가 노력해서 이뤄야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소원을 빌어서가 아니라"라며 부탁했다.

조희라는 "쉽게 갈 수도 있어. 지금 당장 사랑에 빠지게 해줄 수도 있으니까"라며 제안했고, 이길용은 "그건 진짜가 아니잖아요. 정정당당하게 마음을 얻어내야죠. 누나의 마음인데. 그 마음은 누나가 선택해야죠"라며 거절했다.

이길용은 "그럼 대가로 뭘 드리면 될까요?"라며 질문했고, 조희라는 "대가는 너. 알바로 고용해 주겠다고. 어차피 일손도 필요했고. 근데 왜 하필 진이야?"라며 궁금해했다.

이길용은 "힘들어 보였어요. 처음 봤을 때부터. 자기가 얼마나 힘든 지도 모를 만큼. 근데 누나 웃는 모습 예쁘잖아요. 저는 누나가 가끔 웃는 사람이 아니라 자주 웃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그걸 오래 보고 싶고요"라며 정진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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