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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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자리 비워주시길"…성동일 "공명, 아직 세상 몰라" (바달집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07 06:40 / 기사수정 2022.01.07 09:39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바달집3' 공명이 김희원과 성동일에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이하 '바달집3')에는 드라마 'THE K2'에서 성동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지창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무섬마을 산책을 떠났다. 성동일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예전에는 혼자 운전하면서 다니는 걸 좋아했다. 음악 들으면서 생각도 하고 그러면 좋았다"라고 말했다. 

지창욱 또한 "저도 혼자 운전하는 걸 좋아한다. 바이크 타고 서울에서 변산까지 갔다가 변산에서 하루 자고 남해까지 간 적도 있다. 바람을 맞으니까 그러니까 기분도 좋아지고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성동일의 말에 공감했다. 

성동일은 "그 먼 거리를 다녀왔냐. 대단하다"라며 "근데 그것도 갈 때나 기분 좋지, 올 때는 피곤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지창욱은 "그렇다. 그래서 올 때는 탁송을 이용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출연진들은 각자 역할을 맡아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지창욱은 미역국을 준비했지만 뭔가 부족하다며 고개를 갸웃거렸고 성동일과 김희원은 김희원 어머니의 조언에 따라 갈비찜을 준비했지만 물을 너무 많이 넣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저녁 식사가 완성됐고, 우려와 달리 출연진들은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다. 성동일은 공명이 만든 달걀말이를 보며 "공명을 닮아서 참 정갈하다. 모양이 너무 예뻐서 못 먹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앞서 달걀말이를 망친 적 있는 김희원은 씁쓸해했다.

공명에게 달걀말이 비법을 전수 받던 김희원은 "하여튼 그동안 즐거웠고, 어디 가서든 열심히 하고 잘 살아"라며 장난을 쳤고 성동일은 "명이가 군대 간다고 하니까 마음이 그렇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공명은 "저 오면 이 자리는 비워놓으셔야 한다"라며 "아셨죠?"라고 애교를 부렸고, 김희원은 "원래 그러려고 했는데 달걀말이를 보니까 안 될 것 같다. 영 아니었다. 달걀을 만들면서 내 생각 안 났냐"라며 뒤끝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성동일이 "명이가 아직 세상을 잘 모른다. 달걀말이를 일부러 터뜨렸어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지창욱은 "이제 군대 다녀오면 괜찮아질 거다"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2년 차이가 이렇게 크냐"라며 놀라워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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