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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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감독의 격려 "자신감 떨어진 고예림, 스스로 돌파구 찾을 것"

기사입력 2022.01.04 18:2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터닝포인트가 있을 거에요."

강성형 감독이 고예림을 격려했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18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승점은 벌써 54점으로 2위 한국도로공사와도 12점이나 차이가 난다. 도로공사가 11연승으로 열심히 추격 중이지만, 현대건설도 6연승으로 꾸준히 달아나면서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다. 

12연승 후 1패, 그리고 다시 6연승. 계속되는 연승이 부담으로 작용되진 않을까. 이에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지금은 괜찮다. 12연승 땐 이길수록 부담감을 느꼈는데, 지금은 부담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7연승의 기로 앞에서 만나는 상대는 인삼공사. 센터 정호영을 앞세운 상대 인삼공사는 키와 높이가 뛰어난 만만치 않은 팀이다. 하지만 키와 높이, 특히 블로킹에선 현대건설도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강성형 감독은 “우리 블로킹 높이가 높다면 높을 수 있는데 사이드는 높지 않다”라면서도 “우리가 블로킹이 잘 되는 이유는 서브를 잘 공략해서 상대 공격을 읽고 따라가는 블로킹 확률이 높은 것 같다. 양효진과 이다현 등 센터들의 기량도 뛰어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선발 윙스파이커도 고예림이 나선다. 강 감독은 “정지윤이 좋아지고 있지만, 현재 (고예림 선발이) 잘 되고 있고 안정감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예림이 선발로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지난 경기 후 고예림의 플레이를 두고 “공격에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한 바 있다. 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브리핑에서도 고예림을 언급하면서 “훈련 때 자신감을 찾으려고 하는 게 보인다. 체력적인 부분도 없지 않겠지만 잘 이겨내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터닝포인트가 분명 있을 것이다. 본인이 돌파구를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격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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