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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4살 오빠' 임시완에 "좋아하는 후배" (트레이서)[종합]

기사입력 2022.01.04 17: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임시완과 고아성이 2016년 개봉한 영화 '오빠 생각' 후 '트레이서'로 다시 만났다.

MBC 새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가 ‘옷소매 붉은 끝동’ 후속으로 7일 오후 9시 50분에 뚜껑을 연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서도 동시에 공개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트레이서’는 ‘나쁜 돈 좇는 국가공인 전문가가 온다"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 드라마다. ‘보이스2’, ‘실종느와르M’의 이승영 PD가 연출하고 ‘조작’, ‘너를 노린다’의 김현정 작가가 집필한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 드라마다.

‘보이스2’, ‘실종느와르M’의 이승영 PD가 연출하고 ‘조작’, ‘너를 노린다’의 김현정 작가가 집필한다.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박용우, 김도현, 문수인, 김국희 등이 출연한다.

임시완은 전직 대기업의 뒷돈을 관리하던 업계 최고의 회계사 황동주 역을 맡았다. 돈과 성공 모두를 얻었지만, 돌연 잘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국세청 조사관이 돼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의 팀장이 된다. 업계를 씹어 먹던 남다른 실력은 물론 특유의 뻔뻔함과 똘끼로 무장했다.

고아성은 조세 5국 조사관. 서혜영을 연기한다. 무엇이든 정면으로 돌파하는 남다른 행동력의 소유자로, 뛰어난 직감과 조사력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팀을 이끈다.

임시완은 고아성과 영화 '오빠 생각'(2016)에서 인연을 맺었다. 임시완은 "그동안 생각 많이 했냐"라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생각 많이 했다"라고 했다. 그러자 고아성도 "오빠 생각 많이 했다"라고 화답했다.

임시완은 "'오빠 생각'을 많이 생각했나. 오빠의 생각을 많이 했냐"고 물었다. 고아성은 "시완 오빠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웃었다.

박경림과 박용우는 "두 분 뭐하시는 거냐", "방송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아성과 임시완은 "저희가 사이가 많이 안 좋다. '트레이서'를 계기로 더 사이가 안 좋아졌다"라고 했다.

임시완은 고아성과의 호흡에 대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믿음이 있다. 대사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나서 애드리브로 해도 다 받아쳐 줄 수 있는 능력이 된다. 나보다 항상 높은 연기 내공이 있는 대선배님이어서 현장에서 날 끌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추켜세웠다.

고아성은 "임시완 배우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후배다. 5년 전에도 잘했지만 더 잘해줬다. 많이 발전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아성은 31세로 35세인 임시완보다 4살 어리지만 연예계 선배다.

고아성은 "오랜만에 같이 마주 보고 촬영하는데 상상도 못 한 황동주가 돼 나타났더라. 신기했다. 연기도 같이했고 임시완이라는 사람도 알고 있었는데 세 번째 인격이 나온 느낌이었다. 내가 아는 임시완의 많은 면 중 살짝 엿본 넉살스러움을 극대화한 게 감동적이었다. 이런 구석도 있는 사람이구나, 연기로 승화했구나 하는 개인적인 뭉클함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임시완은 옆에서 "나보고 되게 노잼이라고 하더라"며 폭로했다.

박용우는 조세 5국 과장 오영 역으로 출연한다. 한 때 조세국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지금은 일을 안 하는 게 일이자 신념인 인물이다. 국세청에 굴러들어온 팀장 황동주와 부딪히지만 이를 계기로 뜻밖의 변화를 겪는다.

박용우는 임시완, 고아성에 대해 "두 분은 밤을 새워 칭찬해도 모자라지 않는다. 반년 조금 넘게 알게 됐는데 많은 부분을 모를 거다. 그러나 연기자로서 임시완은 크게 하나로 표현한다면 가짜를 싫어한다. 뭐든 진짜 같아야 하고 움직임이든 대사든 끊임없이 오케이가 될 때까지 고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인간적으로도 나와 닮은 것 같다. 아무리 바빠도 자기의 삶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끊임없이 뭘 한다. 복싱, 달리기도 하고 식도락가여서 음식도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니고 여행을 좋아한다. 나와 대단히 닮았다. 섹시하다는 공통점?"이라며 자기 칭찬을 해 주위를 웃겼다.

이어 "고아성은 배우로서의 형식은 다른데 공통적으로 가짜를 싫어한다. 대사나 움직임을 줄 때 즉흥적으로 나오는 걸 그대로 할 때도 있지만 고민을 쉬지 않고 하더라. 그런 부분이 독특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지향하는 분이다. 인간적으로는 내가 만나본 여배우가 몇 명이나 되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가장 아름답고 지혜롭고 빛나는 배우가 아닐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사진= 웨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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