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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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운 보람”…김수미, 子 정명호 활약에 감동 (맘마미안)[종합]

기사입력 2021.12.28 22:5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김수미 모자가 ‘맘마미안’ 1라운드를 통과했다.

12월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에는 역대급 손맛 장인 배우 김수미와 장남 정명호가 출연했다.

전통의 입담 강자인 김수미. 방송 시작부터 그의 입담은 범상치 않았다. 그는 굴비 선물을 보냈을 때 신현준의 리액션과 강호동이 굴비 선물을 받았을 때 반응을 비교하며 혼쭐을 냈다. 김수미의 연예계 애착 아들인 신현준은 엄마표 굴비 선물에 어떤 표현을 했던 것일까.

그것은 바로 인증샷. 김수미는 “강호동은 선물 받으면 받았다고 문자를 안 한다”라고 타박하며 “신현준은 인증샷까지 찍어서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겠다”라고 답하며 반성했다.



이후 진행된 ‘식전맘마’ 코너. 이 코너에서 김수미는 역대급 ‘수미네 밥상’을 선보여 MC진과 셰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수미의 음식을 40년 넘게 먹고 살아온 정명호. 그는 이번 방송에서 엄마 요리 찾기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MC들이 “못 찾을 경우 공약을 걸어달라”라고 제안하자 정명호는 “만약 못 찾으면 딸 조이 밑으로 아이 두 명을 더 낳겠다”라며 깜짝 2세 계획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김수미는 “그건 서효림하고 상의를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만약 1라운드 탈락하면 유산도 안 준다”라고 엄포를 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정명호 역시 지지 않고 “엄마가 다른 보통의 어머니들보다 유산이 많다”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1라운드 요리 대결. 김수미는 박대조림을 하게 됐고, 목진화 셰프는 수미의 굴요리를 하게 됐다. 그리고 김정묵 셰프는 낙지 곱창 전굴을, 박성우 셰프는 보리새우김칫국을 하게 됐다.

요리 대결 중에도 김수미의 입담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그의 남다른 인맥이 눈길을 끌었는데, 영화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가 김수미의 집 밥 파티에 초대된 사실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다.

토크 이후 완성된 요리. 정명호는 셰프들과 어머니의 요리를 맛보며 감상에 젖어들었다. 그는 “어머니의 요리 맛은 그 누구도 완벽하게 복원을 못 할 것 같다. 그래서 (언젠가) 다시 못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라운드 최종 선택 결과, 정명호는 보리새우시금칫국이 어머니의 음식이 아니라고 지목했다. 이 지목을 통해 김수미 모자는 1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했다. 또한 정명호는 박대조림이 어머니의 요리라는 사실도 정확히 알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수미는 “아들 키운 보람이 있다”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MBC에브리원 ‘맘마미안’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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