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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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카르텔"…'여고추리반2' 박지윤→장도연, 신혼 케미 '기대UP' [종합]

기사입력 2021.12.28 12:20 / 기사수정 2021.12.28 17:1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여고추리반2’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더 끈끈해진 케미를 가지고 태평여고 등교 준비를 마쳤다.

28일 온라인으로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종연 PD를 비롯한 추리반 5인방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여고추리반2’는 태평여자고등학교로 전학 간 다섯 명의 추리반 학생들이 더욱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다.

온라인에서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는 '여고추리반'. 정종연 PD는 시즌2 제작에 대해 "아직 녹화 중에 있는 상태다. 머릿속에 오늘 제작발표회 뿐 아니라 다음 녹화도 신경 써야 하는 상태다. 긴장이 덜 풀렸다"며 "자랑스러운 멤버들하고 시즌2를 제작하게 된 것도 시청자 여러분 덕분이다. 시즌3를 위해서 시즌2도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준비하는 건 너무 당연하다.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건데 '여고추리반' 시즌 1에서 멤버들의 케미가 성장했다면, 지금은 신혼 3개월처럼 가장 좋을 때라 그런 케미를 기대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 PD는 "DTCU(대탈출) 세계관을 공유하는 부분이 있지만, '여고추리반' 만의 세계관이 있다. 오래 할 생각 뿐이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시즌2 출연에 대해 "나이차가 많아서 처음에는 어린 친구들하고 섞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런데 시즌1을 촬영하면서 고생을 하다 보니 전우애처럼 끈끈해졌다. 방송계의 카르텔이라고 부를 정도로 우정 출연도 하고 대화도 나누다 보니 깨가 쏟아지고 있다. 권태기가 오는 게 무서울 정도다. 시즌1과의 차별점이라고 하면 멤버들과의 케미가 달라졌다는 거다"고 이야기했다.

장도연은 "방송계가 시즌2에 만나자 해놓고 만나는 경우가 없다. 우리가 또 만났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없지 않냐. 시즌1에서 이게 예능인가 추리인가 생각하는 것에 임했다면 시즌2에서는 그래도 추리력이 조금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재재는 "시즌1때는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임했다면 시즌2에서는 친구들이 어떤 리액션을 하겠다는 게 예상이 가더라. 장도연 말처럼 시즌2가 있을까 했는데 정말 연락이 오셔서 이분들은 거짓말 안 하시는 구나 하는 걸 느꼈다. 시즌 3,4,5까지 생각하고 계신것 같아서 제 몸을 불살라서 역할을 다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종연 PD는 "대탈출은 에피소드 별로 나뉘어 호흡이 짧은데, 여고추리반은 미니시리즈처럼 긴호흡으로 가는 거라 한회 주어지는 퍼즐 한 조각을 잘 가지고 계시다가 그다음에 주어지는 퍼즐 한 조각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다"라며 "현실적으로 몰입할 수 있게 신경을 썼다. 시청자를 대신해서 단서를 찾아주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 주고 사건을 해결하는 그런 재미다. 시청자들이라 출연자들이나 몰입할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썼다. 더 재밌어질 것이다"고 자신했다.

정종연표 예능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는 단연 드라마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세트장이다. 정종연 PD는 "드라마 세트보다 저희 것이 더 디테일하다. 세트라기보다 실제 학교랑 다름이 없다. 사방팔방이 몰입도 있게 하기 위해서다. 드라마는 카메라 밖은 스태프들이 즐비한 반면, 여기는 연기자들뿐이고 카메라도 눈에 안 띄게 숨겨져있다. 지금 가도 수업을 해도 아무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여고추리반2'를 한 단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박지윤은 "확장된 세계관", 장도연은 "반전의 반전", 재재는 "돈 냄새", 비비 "착한 것과 나쁜 것은 무엇일까", 최예나는 "대박 예쁘다"고 이야기했다.

박지윤은 "사람들이 안 믿는다. '그 정도로 모르고 간다고?' 하신다. 시즌1때는 저도 공부를 많이하고 갔다. 그런데 시즌1을 해보고 나니 정종연 PD가 만들어 놓은 판에서 놀아났다는 것을 이해해서, 무언가를 준비하는 게 의미가 없다. '그 판에 몰입해야겠다', '나를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정종연 PD는 "다섯 명의 매력이 너무 대단하기 때문에 굳이 여고, 추리가 없어도 다섯 명은 무인도에 떨어뜨려놓아도 볼만한 재미들을 뽑아주는 훌륭한 출연자들이다. 믿고 보는 우리 멤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여고추리반2'는 31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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