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산체스의 믿음 "콘테는 월드클래스"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트넘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오전(한국시간) 산체스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 우리는 그의 철학, 그가 일하는 방식,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상세하게 알기 위해 마음을 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비수들은 골이나 기회를 내주지 않기 위해 모든 경기에서 거의 완벽하게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콘테 감독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라며 "우리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고 상대하기 힘든 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우리는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번리, 스타드 렌, 브라이튼, 레스터시티와 경기를 치르지 않았을 때, 압박하는 방식, 후방에서의 움직임,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의 위치 등에 대한 훈련을 실시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더 깊게 파고들고 있고 결과가 증명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월드클래스 감독이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치른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확연히 달라진 퍼포먼스를 과시하고 있다. 경기 내에서도 선수들의 활동량, 스트린트 횟수 등이 눈에 띄게 증가했을 정도다. 이에 대해 누누 산투 전임 감독 시절에 볼 수 없었던 긍정적인 변화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산체스 또한 콘테 감독 체제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고 브렌트포드, 노리치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백쓰리 체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와의 조합도 나날이 발전하는 중이다. 

한편, 산체스는 오는 27일에 맞대결을 펼치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대한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비에이라 감독은 잘하고 있다. 선수들은 새로운 감독이 원하는 것과 스타일을 배워야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좋은 팀들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고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상대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고 우리의 접근법과 준비는 최근에 했던 것과 같을 것이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