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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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자격 논란? 신경 안 써...국힙 원탑은 아이유" [종합]

기사입력 2021.12.25 07: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박재범이 국힙 원탑으로 아이유를 꼽았다. 

유튜브 채널 '에스콰이어 코리아'는 24일 "쇼미더머니 프로듀서 박재범이 생각하는 국힙원탑은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재범은 프로듀서 차차말론에 대해 "비보이를 하면서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알게 된 사이"라며 "그 당시에는 친하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겹쳐 같은 비보이 크루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차가 어렸을 때부터 프로듀싱을 해서 제가 자유롭게 음악적 활동을 하게 됐을 때 '그럼 같이 한번 작업해 볼까'라고 해서 작업을 해 봤는데 그게 너무 재밌고 좋아서 그때 이후로 계속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재범은 'Nothin' On You' 커버 영상에 대해 "저 다운 모습이라고 해야 되나? 제가 좋아하는 음악, 아니면 제가 추구하는 것을 편하게 했다"라며 "이때 당시에 미국에서 유튜브 커버 하는 게 유행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걸 해 보고 싶어서 편하게 팬들을 위해서 했는데, 반응이 너무 폭발적이어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라고 밝히며 "제가 1세대 유튜버다. 다들 지금 하기 시작하는데, 전 12년 전에 했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Nothin' On You' 커버 영상 당시 문신이 없었던 박재범은 이를 신기해하는 네티즌에게 "문신 없었을 때가 귀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잘 된 것을 축하하며 직원들에게 잘 베풀어줘 감사하다는 댓글에는 "잘 된 건 사실 기준에 따라 다른 것 같다"라며 "건강하게 뭔가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감사하고 제가 받고 싶은 대우를 남들에게 똑같이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Abandoned' 영상을 재생한 박재범은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라고 웃음을 터뜨리며 "차차랑 작업하기 시작했을 때 만든 곡인데, 그때 당시에 저도 프로듀싱에 경험이 없었다. 첫EP에 타이틀곡이라 어찌 보면 솔로 가수로서의 시작이었다. 나에 대해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박재범이 쫓겨났을 때 얼마나 많은 고통을 느꼈을지 생각하게 된다. 용기 내서 다시 K-POP의 세계에 온 게 기특하다"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쇼미더머니'에 출연했을 당시를 회상하던 박재범은 "시즌1 때부터 참가하라고 섭외가 들어왔었다. 제가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발표됐을 때 자격 논란이 있었다. 전 항상 그런 거를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한국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산 것도 아니어서 한국어 실력이 부족한 건 당연한 것"이라며 "그래도 노력하면 될 거고 사람들이 알아봐 줄 거라 생각하며 열심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힙 원탑은 아이유"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에스콰이어 코리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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