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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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아자르는 또 다른 무기"...西 매체 "글쎄"

기사입력 2021.12.20 17:52 / 기사수정 2021.12.20 17:5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당 아자르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오전(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카디스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8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3승 4무 1패 승점 43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고 2위 세비야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이날 에당 아자르는 지난 11월 라요 바예카노 전에 교체 출전한 이후 약 1달 만에 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경쟁자인 아센시오, 호드리구, 베일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안텔로티 감독은 아자르의 출전에 대해 "그에겐 욕망과 동기 부여가 있다. 결장자가 있다고 해서 출전하는 게 아니라 훈련이 잘 되어 있고 뛸 자격이 있다. 체력적인 문제로 늘 100% 훈련을 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괜찮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그러나 아자르는 경기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오히려 겉도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이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자르는 여전히 경기를 결정하지 못했다. 일부 아자르를 믿는 이들에게 그가 선발로 나설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경기였다. 물론 아자르는 마지막에 개선되었지만 그의 축구는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전했다.

다만, 안첼로티 감독은 "아자르가 전반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후반전에 더 잘했다. 그가 오른쪽에서 뛰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것은 맞지만 벤제마와 잘 어울렸다. 아자르는 분명 후반기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무기이다"라며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디스 전을 무승부로 마친 아자르와 안첼로티 감독은 오는 23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1/22시즌 라리가 9라운드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경기 이후에는 약 10일간의 달콤한 겨울 휴식기를 가진 뒤, 2022년 1월 2일 헤타페 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 = 레알 마드리드 SNS,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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