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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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박지성, '맨시티는 안돼'…강경한 태도 놀랐다" (만두랑)[종합]

기사입력 2021.12.20 17: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김민지가 남편 박지성의 강경한 태도에 놀랐던 일화를 전했다.

18일 김민지의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이하 '만두랑')에는 '한 해 동안 수고했어 :) 연말맞이 수다타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민지는 "각종 TMI가 난무하는 아무도 안 물어보고 아무도 궁금하지 않은 이야기로 한두 시간 동안 떠들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지는 "다음 주면 아이들이 다 방학을 하고 제가 라이브를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라이브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들과 센터피스를 만들다가 손가락을 다쳤다는 김민지는 "그렇게 아프지 않다. 연말이라 무리하기도 쉽고 분위기가 어수선하지 않냐. 이럴 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며 "길 갈 때도 좌우 잘 살피고, 자전거 같은 거에 부딪히지 마시고 조심조심히 정신 바짝 차리고 연말 보내셔야한다"고 전했다.

김민지는 BTS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급하며 "인스타 알림이 안 와서 들락날락하게 되고 좋아요를 빠르게 누르게 되더라"고 얘기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MBTI에 대해서는 ENFP라고 말했다. 김민지는 "저는 왠지 내향적인 사람 같은 거다. '왜 자꾸 ENFP가 나오지?' 해서 강유미 씨 유튜브를 봤다"며 ENFP의 특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민지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라이브 때도 쉴 새 없이 말을 하지 않나. 끄고 나서 '말을 너무 많이 했나?'한다"고 이야기했다.

수능 끝나고 볼 책에 대해서는 "만화책이다. 언어 영역 시험 볼 때 지문 보는 걸 싫어하진 않았지만 수능 끝났는데 무슨 책을 보냐. 만화책을 봐라. 따뜻한 방바닥에 누워서 귤 까먹으면서 봐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 누리꾼은 "첫째, 둘째가 맨시티 유소년 가고 싶다 하면 어떻냐"고 물었다. 맨시티는 맨유와 같은 연고지의 라이벌 팀이다. 김민지는 "하필?"이라며 "그거는 확실하다. 아이들의 인생은 아이들이 선택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남편은 서포트하는 팀만은, 응원하는 팀만은 선택의 자유권을 줄 수 없다고 강경하게 얘기하더라. 남편은 원래 남이 생각하는 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다. 남편이 강경하게 '맨시티는 안되지'라고 했을 때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공교롭게도 첫째 아이의 제일 친한 친구의 아빠가 맨시티 팬이다. 사진을 보여주는데 연우의 친구가 아기 때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있더라. 연우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언제까지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냐' 그런 이야기를 했다"라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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