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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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을 강하게 키우려고 그러는지" [현장:톡]

기사입력 2021.12.18 15:52 / 기사수정 2021.12.18 15:53


(엑스포츠뉴스 화성, 조은혜 기자) "관심이 가는 경기에 자꾸 우리가 있네요."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대 팀 기업은행이 김호철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 첫 경기다.

공교롭게도 흥국생명은 지난달 23일 2라운드 기업은행전에서도 김사니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은 뒤 첫 경기 상대 팀으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김사니 코치가 팀 이탈 후 처음 공식적으로 나서는 자리라 관심은 더 뜨거웠다.

18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미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강하게 키우려고 그러는지, 관심이 가는 경기에 자꾸 우리가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박 감독은 이내 "경기가 촘촘히 있어서 힘든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데, 상대 팀보다 우리가 고비를 넘지 못하는 세트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잘 넘길 수 있도록 얘기하고 있고,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과 함께 기업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산타나도 첫 선을 보인다. 박미희 감독은 "여름리그 이후 실전이 없어서 최근 모습을 많이 보지는 못했다. 오늘은 산타나보다 국내 선수를 마크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18일 경기 전까지 3승12패, 승점 9점으로 5위에 자리해 있다. 2연패를 한 6위 기업은행 역시 3승12패를 기록 중이고, 승점 8점으로 두 팀의 승점은 단 1점 차. 흥국생명은 기업은행을 따돌리면서 3연패 사슬을 끊는 시나리오를 그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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