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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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제자리를 찾으니 잘 풀렸네요" [현장:톡]

기사입력 2021.12.16 21:3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승장은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하며 미소를 지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112-9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12승 9패가 됐고 2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여기에 2연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잘 안 된 부분들이 있었는데, 잘 될때처럼 경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잘 맞아 떨어졌다. 팀이 제자리를 찾다 보니 경기가 잘 풀렸다. 슛감도 좋아서 이긴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KGC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112점을 폭발했다. 3점슛 18개를 적중하며 구단 3점슛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항상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려고 많이 노력한다. 어느 누구든 찬스가 생길 때 슛을 쏘지 않으면 경기에서 뺀다. 오늘은 찬스마다 잘 시도했고 잘 들어가서 좋은 경기를 했다"라며 흡족해했다. 

KGC는 1쿼터에 변칙적인 운용을 선보였다. 후보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으로 기용하며 효과를 누렸다. 김 감독은 "(양)희종이가 수비부터 잘 해줬고 공격에서도 3점슛 하나를 넣어줬다. 몸 상태가 조금씩 올라올 것 같다. 희종이가 힘을 내주고 다른 선수들도 잘 뛰었다. 그게 희종이의 힘이다"라고 치켜세웠다.

3쿼터에서는 3-2 존 디펜스를 가동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상대 약점이라 생각했다. 선수들이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최준용에게 점수를 내줬는데 앞으로 맟춰 나갈 부분이다. 강팀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맨투맨만으로 안 된다. 중요한 경기마다 사용해서 재미를 볼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잠실학생,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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