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고종욱 영입…연봉 7000만원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고종욱(32)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KIA 타이거즈와 손을 잡았다.

KIA 구단은 10일 고종욱과 연봉 7000만원에 2022시즌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고종욱은 지난 10월 31일 SSG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고 새로운 소속팀을 물색 중이었다. KIA 마무리캠프에서 훈련에 임하며 입단 테스트를 받았던 고종욱은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데뷔한 고종욱은 KBO리그에서 9시즌을 소화한 베테랑 외야수다. 통산 성적은 856경기 타율 0.304 41홈런 340타점 125도루. 그러나 올해 SSG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88경기 타율 0.267 2홈런 18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외야가 약한 KIA는 고종욱을 영입하며 보강에 성공했다. KIA는 정교한 타격과 주루능력을 갖춘 고종욱을 요긴하게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