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넌더리"…김종국, 명예회복까지 마지막 한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종국이 약물 의혹을 완벽하게 벗기 위해 도핑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종국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통해 "드디어 도핑 결과가 나왔다. 아주 도핑 단어만 들어도 넌더리가 난다. 이번 도핑 테스트 과정과 기관에 대한 정보, 이슈와 관련된 모든 스토리를 다음 영상으로 정리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해외 헬스 유튜버이자 보디빌더 그렉 듀셋은 지난달, 김종국의 약물 의혹을 제기해 관심을 모았다. 김종국은 이에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동시에 도핑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김종국은 이후 병원을 방문에 호르몬 수치 검사를 직접 받았다. 그는  WADA(세계반도핑기구) 기준 391가지 도핑 검사를 진행하며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불법 약물 단 한 가지도 빼지 않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렉 듀엣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내가 잘못 판단한 것 같다"면서 "김종국은 뛰어난 유전자를 가졌다. 그래서 근육질의 몸이 가능하다. 김종국과 그의 팬들에게 사과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하지만 그의 사과만으로 김종국을 둘러싼 '약물 의혹'은 끝나지 않았다. 그저 운동이 좋아서 꾸준하게 운동을 해왔고, 결과물을 만든 그의 노력과 열정이 한 번에 무너지게 됐기 때문. 김종국은 도핑 검사 결과를 통해 명예를 되찾고, 억울한 마음을 속시원하게 털어버릴 것을 예고했다. 

그리고 기다리던 도핑 검사 결과가 다음 영상에 공개된다. 그간 수차례 반박 입장을 내고 직접 도핑 검사까지 진행한 김종국의 결백이 입증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김종국의 성실함과 꾸준함이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