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성-이솔로몬-김희석, 준결승 TOP3...이병찬 결승 진출-김유하 탈락 (국민가수)[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준결승 결과 TOP10이 발표됐다.

9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 라이벌전에 이어 2라운드 1대1 한곡 대결이 펼쳐졌다.

1대1 한곡 대결에서는 TOP14가 라이벌전의 파트너와 듀엣 무대를 꾸몄다. 첫 무대에 나선 TOP14는 고은성과 임한별로, 마마무의 '피아노맨'을 선곡해 안정적인 보컬 실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마스터 결과는 10대2로 갈리며 고은성이 200점을, 임한별이 40점을 가져갔다.

김유하와 이솔로몬이 무대에 올라 삼촌 조카 케미를 뽐냈다. 이솔로몬과 정수라의 '난 너에게'를 부르게 된 김유하는 노래 연습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솔로몬은 김유하를 격려하며 함께 무대에 올라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김범수는 "선택하기 어렵다"고 토로하며 "결과가 어떻게 되든 김유하를 영원히 응원하겠다. 솔로몬은 의심한 적 있어도 유하를 의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나도 오래오래 살아서 유하가 디바가 될 때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터 결과는 9대3으로 이솔로몬이 180점을, 김유하가 60점을 가져갔다.



1라운드 라이벌전에서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던 김동현과 박장현은 1대1 한곡 대결에서도 주목받았다. 김동현과 박장현은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열창했다.

김범수는 "두 사람이 소리를 내는 방식이 완전 다르지만 무대에서의 호흡은 좋았다"고 극찬했다. 마스터들이 무승부를 예측한 가운데, 김동현과 박장현의 마스터 투표는 5대7로 갈렸다. 그 결과 김동현이 100점을, 박장현이 140점을 가져갔다.

박창근과 김성준은 검정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를 불렀다. 팀 미션을 통해 남다른 우정을 쌓은 박창근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김성준과의 무대에 임했다.

백지영은 "박창근 님은 솔로 무대도 듀엣 무대도 자신을 잘 드러내기도 하고 남을 잘 받쳐 주기도 한다. 내공이 깊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기대 이상의 김성준과 기대 이하의 박창근이었다. 김성준은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나다. 김성준의 앨범을 듣고 싶다"고 평가했다. 마스터 결과 김성준이 60점을, 박창근이 180점을 획득했다.

김영흠과 조연호는 선미의 '보름달'로 반전 매력을 꾀했다. 장영란은 "누구 한 명을 선택하기 어려운 무대"라고 토로했다. 마스터 투표는 8대4로 김영흠이 160점을, 조연호가 80점을 가져갔다.



이병찬과 하동연은 정승환의 '이 바보야'에 도전했다. 이병찬은 1라운드에서 최하위 등수를 기록해 탈락 위기에 처했다. 이병찬은 "너무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시니까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부담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하동연은 중저음에서 독보적인 톤을 가지고 있다. 이병찬은 비음 섞인 높은 음처리가 예쁘다. 본인의 음역대보다 높은 음역대를 잡고 있어 아쉽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스터 결과 7대5로 이병찬이 140점을, 하동연이 100점을 가져갔다.

김희석과 손진욱은 한영애의 '코뿔소'를 준비했다. 윤명선은 "어느 분이 소울이고 록커인지 헷갈릴 정도로 상대방의 장르를 넘나들 만큼 훌륭한 무대였다"고 인정했다. 대결 결과 10대2로 김희석이 200점을, 손진욱이 40점을 가져갔다.

준결승 2라운드 일대일 한 곡 대결이 마무리되고 TOP10 선정이 완료됐다. 1위는 고은성, 2위는 이솔로몬, 3위는 김희석, 4위는 박창근, 5위는 김동현, 6위는 이병찬, 7위는 박장현, 8위는 조연호, 9위는 손진욱, 10위는 김영흠이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1위는 하동연, 12위는 김유하, 13위는 김성준, 14위는 임한별로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