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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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야구 아니었면 댄스 가수 됐을 것"…'헤이 마마' 마스터 (살림남2)

기사입력 2021.12.05 14:4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살림남2’가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시청률 8%를 돌파했다.

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전주 대비 0.9% 상승하며 시청률 8%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춤을 배우기 위해 댄스 학원을 찾은 홍성흔, 홍화철 부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갱년기 진단에 충격을 받은 홍성흔은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아내 김정임은 갱년기에 좋은 식재료로 식사를 챙기며 홍성흔의 갱년기 타파를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급격한 감정 변화를 보이는 홍성흔의 모습에 아들 화철은 너무 집에만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낚시와 춤 등을 함께 해 보자고 권했고 홍성흔은 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며칠 후 홍성흔 부자는 댄스 학원으로 향했고 가는 동안 홍성흔은 "야구 선수 아니었으면 댄스 가수가 됐을 거야", “아빠 춤생춤사야”라 큰소리쳤다. 

홍성흔은 학원에 들어서자마자 물 만난 물고기처럼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와 텐션이 폭발했고, 요즘 대세로 떠오른 핫한 댄스인 '헤이마마'를 배우면서 신나했다.  잔뜩 흥이 오른 홍성흔은 “저랑 댄스 배틀 하실래요"라며 도발하는 화철과 프리스타일 댄스 대결도 펼쳤고 비보잉 댄스와 복고 댄스 등 그동안 숨겨 왔던 고난도 댄스 스킬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집에 돌아온 후에도 흥이 가시지 않은 홍성흔은 아내에게 동영상 촬영을 부탁하고는 또다시 춤을 추었고 자신의 마음에 들 때까지 반복해서 영상 촬영을 요구했다. 영상 촬영을 끝낸 후에는 춤에 어울리는 복장을 봐 달라며 옷장을 뒤져 다양한 옷들을 꺼내 왔다.

김정임은 엉망이 된 옷장을 정리할 생각에 답답해했지만 홍성흔은 그런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계속해서 옷을 골랐다. 

그 사이 아들 화철은 심란해하는 엄마 김정임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고 어느새 훌쩍 자라 믿음직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을 위로해주는 화철의 모습에 김정임은 흐뭇해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살림남2’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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