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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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최우식X김다미, 로코로 3년 만 재회 (그 해 우리는)[종합]

기사입력 2021.12.01 19: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최우식, 김다미가 '마녀' 이후 로맨스로 3년 만에 재회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1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김윤진 감독,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가 참석했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아찔한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 후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김성철은 10년이라는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때의 젖살을 표현하려고 했다. 지금보다는 볼살도 많이 있을 거다. 과거 신을 먼저 찍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안 하고 현재로 오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미는 "머리 스타일로 변화를 많이 줬던 것 같다. 옷이나 머리에 신경을 안 쓰는 수수한 느낌이 있었다면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급에 맞게 옷에 변화를 주려고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최우식은 "저도 머리 변화가 있는데 마음가짐이 달랐던 것 같다. 현장에 갈 때 고등학생 마인드로 갔다. 차에서 내리면서부터 '난 고등학생이다'라고 생각하면서 갔다. 저희가 교복이 되게 잘 어울렸다. 그런 점들이 저한테도 용기를 준 것 같다. 어색하진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전작에서 남남케미로 화제를 모았던 김성철은 이번 '그 해 우리는'에서도 남남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워낙 우식이형 팬이다. 형이 엄청 일찍 연기를 시작했지 않나. 데뷔하기 전부터 봤기 때문에 엄청 선배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은 동료이자 선배님이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중학교 시절도 나온다. 저희가 중학교 3학년까지도 나오는데 형이랑 저랑 '도대체 중3을 어떻게 하냐. 팔자주름을 어떻게 지울 것이냐'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면서 "리허설을 하는데 제가 어리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목소리를 높게 했더니 감독님께서 '목소리 그렇게 할 거냐'고 하시더라. 저는 원래 그렇게 하려고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철은 "이렇게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다. 연기할 때 다 던져도 다 받아준다. 너무 맹신한다. 우식이형도 그렇고 다미, 정의도 그렇고 감독님께서 믿고 보는 배우분들을 뽑아주셔서 되게 편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정상 아이돌을 연기하는 노정의는 엔제이의 매력 포인트로 "솔직함.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바로 얘기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사랑스러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은 각각 통통 튀는 매력, 예쁨, 상큼함이라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각자 캐릭터의 차별점을 묻자 최우식은 "양면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함이 있는 것 같다. 반전미가 좀 있는 것 같다. 풀어지는 모습도 있고 진지한 모습도 있고 그런 게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겉으로는 세보이지만 파고들면 여린 면이 있는 친구다. 웅이한테는 다른 사람한테는 보이지 못하는 연수만의 매력들이 나오기도 한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철은 "비밀스러움 같다. 저는 사실 시크함이라고 하고 싶은데 저랑 시크랑은 잘 안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도 "시크함과 섹시함과 멋짐이다"라고 어필했다. 또 김성철은 "비밀을 파헤치고 싶지 않나. 어떤 비밀이 있을까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정의는 "최정상에 올라있는 아이돌의 뒷모습, 내면의 아픔은 어떻게 해소하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도 있다. 그런 것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최웅에게 국연수란?'이란 질문에 성장통이라고 말했고, 김다미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성철은 '김지웅에게 국연수는?'이라는 물음에 "이 표현이 맞지 모르겠는데 솔드아웃된 위시리스트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우식은 "저 바꾸고 싶다. 성장통이 조금 마음에 안 든다. 소울메이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노정의는 '엔제이에게 최웅이란?'이라는 질문에 "인생 2막의 커튼콜"이라고 답해 감탄을 전했다.

김윤진 감독은 "웅이의 이야기, 연수의 이야기, 이를 바라보는 다큐의 시선,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는 김지웅의 시선, 곁에서 관찰하는 엔제이의 시선, 그걸 바라보는 작가님과 저, 관객들의 눈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다큐멘터리라는 장치, 관찰자라는 인물을 두고서 바라볼 때 어떤 모습을 담아낼 수 있을까가 초여름, 청춘을 담아내는 방식이었다. 누군가는 알지 못했지만 나중에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요동치는 청춘의 시기에 대한 불안이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였구나를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그 해 우리는'은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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