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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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이프 예언 적중..."메시 7 발롱도르"

기사입력 2021.11.30 21:01 / 기사수정 2021.11.30 21:0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요한 크루이프의 예언이 적중했다.

지난 2012년 1월 크루이프는 리오넬 메시가 3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에 대해 "메시는 역사상 가장 많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아마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일곱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다. 그것은 막을 수 없다. 그는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예언(?)했다.

그리고 2021년 11월 크루이프의 예언이 현실이 됐다. 메시는 2020/21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코파델레이 우승과 5시즌 연속 라리가 득점왕을 달성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주장으로서 팀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고 당시 대회 MVP,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했다.

이에 30일 오전(한국시간)에 개최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제치고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2009,2010,2011,2012,2015,2019,2021)를 수상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역사상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물론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의 전설인 크루이프는 2016년 3월 24일(향년 68세)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안목은 2021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 A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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