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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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허광희 특별 코치 섭외…부승관 "나 안다" 깜짝 (라켓보이즈) [종합]

기사입력 2021.11.29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드민턴 선수 허광희가 특별 코치로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tvN '라켓보이즈'에서는 이용대 감독이 허광희 선수를 특별 코치로 섭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경기대 체대생들과 경기가 진행됐고, 승관과 김민기는 3 대 2로 뒤처지는 상황에서 6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이용대 감독은 마지막 세트에 출전할 선수를 뽑기 위해 고심했고, 장성규와 윤현민은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결국 윤두준과 오상욱이 7세트에 출전했고, 윤두준은 "겁먹었었다. 나가면 계속 지니까"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해 끝내 패배했고, 윤두준은 "상욱아 미안하다"라며 아쉬워했다.



이후 이용대 감독은 "아쉽게 1승을 놓쳤다. 우리 이래서 대회를 나갈 수 있겠냐.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자꾸 마지막 순간 1점, 2점 차이로 내주다 보니까 자신감도 떨어진 거 같으니까 실전에 강한 특급 코치를 한 명 모셔왔다"라며 밝혔다.

이용대 감독은 "모든 걸 다 해드릴 거다"라며 큰소리쳤고, 허광희 선수가 등장했다. 승관은 "나 안다"라며 깜짝 놀랐고, 김민기는 "최근 제일 많이 봤던 게 허광희 선수랑 모모타 겐토 선수다. '연예인이다' 싶었다"라며 감탄했다. 승관은 "실감이 안 났던 거 같다"라며 기뻐했다.

특히 허광희 선수는 "(방송을) 다 챙겨 봤는데 영상을 보고 프랑스에서 빨리 날아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용대 감독은 "저번 주에 프랑스 오픈이 끝났는데 끝나자마자 온 거다"라며 귀띔했고, 장성규는 "실례지만 결과를 여쭤봐도 되냐"라며 궁금해했다. 허광희 선수는 "3위다"라며 자랑했다.

이용대 감독은 허광희 선수에 대해 "팀에 있었을 때 입단한 선수였다. 스매시나 점프나 너무 좋기 때문에 '이 선수는 무조건 큰 경기에서 일을 낼 거다' 싶었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허광희 선수는 스매시 '꿀팁'을 알려주겠다고 말했고, "스매시를 힘을 너무 꽉 주고 있으면 스윙이 너무 뻣뻣해진다. 힘을 빼고 있다가 순간적으로 때릴 때만 임팩트 줘가지고 때리면 움직임도 편안해지고 임팩트 할 때 더 좋을 거다. 스매시에 대한 꿀팁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준비를 했다"라며 설명했다.

허광희 선수는 "스쿼시 라켓인데 그걸로 때린 다음에 라켓으로 하게 되면 가벼워서 스윙이 빨라질 거다. 무거운 라켓으로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라며 덧붙였고, 이용대는 "선수들도 스쿼시 라켓이나 더 무거운 라켓으로 스윙 속도를 높여서 진짜 라켓을 잡았을 때 안 든 것처럼"이라며 거들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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