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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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강남 "상견례 끝나고 온몸에 멍…고등학교 5번 퇴학" (강나미)[종합]

기사입력 2021.11.22 22: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강남이 상견례와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22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육아 난이도 지옥급이었던 강나미 키운 썰 거의 단군 신화급 썰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은 모친에 대해 "가식적이고 화나면 눈이 돌아가고 깡패 같다"며 "사실은 제가 이런 식으로 복수를 하고 싶었다. 어린 시절 진짜 많이 맞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강남은 "상견례 때 엄마가 옆에 있고, 앞에 상화가 있었다. 내가 이상한 소리를 할까봐 엄마가 자꾸 포크로 찔렀다. 앞에서 상화는 내가 이상한 소리할까봐 발로 찼다. 상견례 끝나고 온몸이 멍이 들었다. 둘이서 난리다"라며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상견례 때도 땀이 날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강남은 "별 얘기도 안 했다. 하기도 전에 찔렀다"라며 "우리 와이프는 스피드스케이팅선수니까 발이 얼마나 빠르겠냐"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어머니가 등장하자 강남은 뒤늦게 "애교도 많고 혼자 일본에 오셔서 힘들게 저를 키우셨다"고 소개했다. 어머니는 "우리 강남이는 너무 짓궂어서 외아들이지만 아들 5명 키우는 거랑 똑같았다. 너무 힘들어서 3년 동안 너무 많이 아팠다"고 회상했다. 강남은 "엄마 저 때문에 입원했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를 하와이에서 다녔던 강남은 "그때 5번 학교를 잘려서 엄마가 엄청 힘들어하셨다. 3번째 잘렸을 때는 화내셨다. 4, 5번째는 웃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너무 어이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강남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F-를 받았다. F가 끝인 줄 알았는데 한 단계 밑을 제가 처음으로 만들었다더라"라고 퇴학당했던 이유를 밝혔다.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학원을 많이 데리고 다녔다. 그건 지금 생각해도 미안하다. 반에서 한국 사람은 저 하나니까 어떻게든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강남은 "엄마가 저를 강하게 키우셨다. '학교 못 가겠다' 했는데 무조건 가게 만들었다. 결석, 지각을 중요시 했다. 그날 따라 못 가겠는데 엄마는 내보냈다. 한 시간 뒤에 학교에서 엄마한테 전화했다. 열이 41도였다"

부모님이 동전을 모으셨다. 나가기 전에 돈을 훔쳤다. 나갈 때 동전 소리가 나서 엄마가 아신 거다. 그때 죽을 뻔했다. 우리 집에 야구 방망이가 있었다"고 폭로해 엄마를 당황시켰다. 엄마는 "그런 거는 처음이 중요하다"며 엄했던 이유를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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