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슬롬, 세상에 꼭 알리고 싶었다" [화보]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자이언티(Zion.T)와 프로듀서 슬롬(Slom)이 화보로 극강의 시너지를 자랑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ELLE)는 19일 자이언티와 슬롬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자이언티와 슬롬은 슈트로 독보적인 세련된 무드를 자아냈다. 유니크한 선글라스와 강렬한 레드 컬러의 바지를 착용한 자이언티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는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자이언티는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Mnet '쇼미더머니10'에 대해 언급했다. 자이언티는 "자신의 삶과 행동으로 절실함을 증명한 사람에게 무대를 마련해 주는 일이 이번 시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또 자이언티는 "슬롬은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바르고 책임감이 강하며 검소하고 멋있는 사람"이라며 아낌없이 칭찬했다. 이어 "슬롬이 세상에 꼭 알려져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가 되고, 잘해줬으면 하는 욕심도 든다"며 슬롬에게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슬롬 역시 "(자이언티) 형의 작업 방식을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걸 배웠다. 형의 아들이나 제자처럼 보여지는 게 마냥 좋다"고 해 자이언티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짐작하게 했다. 



자이언티와 슬롬의 색다른 매력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 영상은 엘르 12월 호와 엘르 웹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이언티와 슬롬은 '쇼미더머니10'에서 프로듀서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 13일 공개된 경연곡 '회전목마(Feat. Zion.T, 원슈타인)(Prod. Slom)'가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자이언티는 '회전목마'의 작사, 작곡,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앞서 지난해 '쇼미더머니9'을 통해 발표한 '프리크(Freak)'를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시켰던 자이언티는 '회전목마'로 또 한 번 '음원 강자'의 저력을 뽐냈다. 

사진=엘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