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응시, 미응시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주 연기됐으나 올해는 당초 예정된 날짜에 시행된다. 약 51만 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가운데 대입을 앞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우선 가수 비가 제작한 아이돌 그룹 싸이퍼 멤버 도환과 원은 나란히 수험장으로 향한다. 고스트나인 이우진과 베리베리 강민도 수험생으로서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강민은 오는 12월부터 개최되는 미주투어 준비에 한창인 와중 수능에 응시했다.

MCND 민재와 휘준 역시 수능에 응시하며, 프로미스나인 막내 백지헌도 수험생이다. 로컷펀치 내 2003년생 멤버인 소희도 고사장으로 향한다.

특히 백지헌은 지난 8월 프로미스나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5시간 분량의 '스터디 윗 미'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백지헌은 "저와 같은 수험생들, 각종 시험을 준비 중인 팬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촬영했다. 제가 성적이 성적이 좋거나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후회는 남자 않도록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벌새'(감독 김보라)에서 주연 은희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박지후는 자신이 자라온 대구의 고사장으로 향한다. 박지후는 오는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반면 수능을 치르지 않고 본업에 집중하는 이들도 있다. 있지(ITZY) 유나와 엔하이픈 선우는 올해 수능에 미응시한다. 스테이씨 세은과 피원하모니 인탁, 이펙스 금동현과 뮤도 수능을 치르지 않고 본업에 전념할 예정.

블리처스 루탄과 크래비티 태영, 성민도 미응시한다. 크래비티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논의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안유진은 신인 그룹 아이브(IVE)로 재데뷔를 앞둔 상황. 중요한 시점인 만큼 수능 미응시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향후 아티스트 의견에 따라 대학 생활은 추후 집중할 수 있을 때 진학 여부에 대해 고려 대상에 두고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