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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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모드리치와 한 시즌 더?

기사입력 2021.11.16 13:40 / 기사수정 2021.11.16 15:1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루카 모드리치의 동행은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와의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모드리치는 36세이고 선수 경력의 마지막 단계로 들어갔지만 탑 레벨의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그의 능력에 계속해서 놀라고 있다"라며 모드리치의 클래스를 치켜세웠다.

이와 더불어 "모드리치가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과 2022년에 완공되는 새로운 홈구장 누에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또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은 모드리치와 한 시즌 더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다"라며 재계약이 임박했음을 드러냈다.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는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유럽 내에서 손에 꼽히는 중원 조합을 구성했다. 일명 '크-카-모'라고 불렸던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조합은 지니딘 지단 감독 체제의 핵심이 되어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대업을 이루는데 일조했다.

그리고 어느덧 36세에 접어든 모드리치는 축구선수로서 황혼기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 선발 출전하여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녹슬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에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라리가 7경기,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모드리치를 내세우며 신뢰를 내비치고 있다.

사진 = AFP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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