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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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로건리로 살아온 2021년=롤러코스터" (어디세요 은석씨!)

기사입력 2021.11.16 11:12 / 기사수정 2021.11.16 11:1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박은석이 로건리로 살아온 21년도에 대해 말했다. 

skyTV 덤덤스튜디오 ‘어디세요 은석씨!’는 제주도 내에 네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는 오지에서 차박과 백패킹 장소를 자주 이용하는 배우 박은석을 제작진이 찾아가는 컨셉트의 디지털 프로그램이다.

박은석은 개인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캠핑, 백패킹 등 액티비티한 일상을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박은석과 ‘어디세요 은석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디지털 콘텐츠 촬영이 처음인데 소감은?

“제가 평상시 유튜브도 즐겨 하고, 저 또한 새로운 걸 도전한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skyTV의 덤덤스튜디오라는 디지털 스튜디오와 함께 하면서 제가 담을 수 없는 그림보다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제작진 분들과 퀄리티가 좋을 거 같은 그런 기대감이 있었던 거 같아요.”

- 박은석이 말하는 차 박의 매력은?

“일단은 제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면서, 그거 자체만으로도 해안가와 숲 속 이런 데 너무 잘 어우러지는 그림이 그려지고, 제주도 여기저기 곳곳에서 구석구석 다 탐험하는 재미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저는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캠핑하면 엄청 장을 많이 보고, 고기도 구워먹고, 장비도 필요하고, 이런 걸 상상하잖아요. 저도 물론 오래 캠핑을 한 건 아니지만. 저는 심플하고 설치도 간단하고, 먹는 것도 간단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스팟을 선호해요. 너무 춥다 그러면 바로 철수하고 다른 스팟으로 가도 되고. 이렇게 좀 복잡하지 않은 이동성이 용이한 그런 차 박 여행을 ‘어디세요 은석씨!’에 담아내지 않을까 싶어요”

- 트레일러 자격증을 따게 되었는데 계기가?

“트레일러는 예전부터 무척 끌고 싶었어요. 까발로 트레일러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고 무게가 경계선이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엔 짐을 얼마나 많이 실을지도 모르고, 물탱크만 채워도 그걸로 몇 kg 늘고, 그래서 무게 선이 얼마나 나올지 잘 모르니 자격증을 따서 안전하게 몰고 다니자 뭐 그런 생각을 계속 해왔던 거 같아요”

- 그럼 실력은 얼마나?

“(웃음) 조금 많이 올라온 것 같아요! 만약 (제주에서) 한 달만 더 있으면 유턴도 하고 다 할 것 같아요. 이제 후진으로 배는 가뿐하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로건리로 바쁘게 살아온 21년도를 돌아보면 어떤 해였는지

“21년도는 정말 저에게 롤러코스터 같은 해였지만, 제 인생의 모든 해가 롤러코스터 같은 해이기 때문에 특별히 뭐가 더 힘들거나, 뭐가 더 행복하거나 그런 건 아닌 거 같아요. 올해 역시 더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개척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이번 ‘어디세요 은석씨!’와 같은 프로젝트 경우엔 제가 다양한 취미가 있는데, 그 10년 동안 해왔던 모든 취미들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스페셜 패키지로, 다 만들어진 그런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단순히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게 아니라, 지난 10년 간의 취미생활을 다 모아서 완전체가 된 그런 여행이기 때문에 뭔가 짠하면서도, 되게 뿌듯해요”


- 22년은 어떤 해가 되기를 바라는지?


“저에게 22년은 조금 더 일적으로도 그렇고, 워라밸 맞춰나가는 데 있어서, 강력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지치지 않고, 21년 연말에 좀 쉬니까, 그 힘을 가지고 또 한 번 질주를 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제주 한 달 살기 동안 내가 이건 꼭 해야겠다 하는 것?

“‘어디세요 은석씨!’를 촬영하면서 지금 엄청 뭘 많이 해서 “꼭 해야겠다!”라기보다는 스쿠버다이빙을 이번에 해봤는데 너무 좋아서 라이선스를 좀 따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당장은 추워져서 자주 하기 힘들겠지만, 내년 여름쯤에 기회가 되면 스쿠버 라이선스를 따서 해외에 나가서 해보고도 싶어요. 그리고 일단 제주 살이를 지금 한 달 한다고 했는데, 더 오래 있을 것 같아요.”

- 제주 살이를 점수로 매긴다면?

“9점이요. 1점이 빠진 이유는 좀 피곤하고, 쉬러 온 건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바쁘게 지냈고(웃음) 예상하지 못했던 장염도 걸렸어요. 트레일러도 한 번 문제가 생겼고요. 여러모로 쉽지만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 개인적인 면에서 1점 차감?

캠핑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서 느끼시는 거겠지만 차 박을 하면서 좀 불편한 건 화장실과 씻는 거죠. 그리고 전기, 파워뱅크를 제가 쓴 만큼 빨리 다니까 이게 좀 불안 불안할 때가 있어요.”

- 트레일러 생활을 꿈꾸게 될 분들한테 나름의 팁을 주신다면?

“제가 트레일러 끄는 이유는 텐트란 텐트는 많이 펼쳐봤고, 장비란 장비도 많이 가져봤고, 근데 사실 트레일러도 미니멀리즘은 아니잖아요. 근데 제가 봤을 때, 그냥 미니멀리즘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제일 간편하고, 막 비싸고 좋은 거 필요 없고, 그냥 간편하고 빨리 설치하고 빨리 철수할 수 있는 거요. 그래도 트레일러를 끌고 싶으시다고 하시면은 어떤 용도로 쓸 건지, 만약 오프로드 같은 길이 없는 길을 달리고 싶다면 저처럼 오프로드 트레일러가 필요하실 거고요. 그게 아니라 막 예쁜 차 박지, 평평하고 주차장 넓은 공간을 즐겨 다니실 거라면 화장실이 딸린 같은 트레일러도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뭐 각자의 스타일이 있으니 상황에 맞추면 될 듯 해요. 제가 하는 스타일은 정답이 아닙니다.”

- ‘어디세요 은석씨!’ 시청독려를 위해 한마디?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조금 남다르게 뭔가 익사이팅한 걸 해보고 싶다면 ‘어디세요 은석씨!’를 꼭 봐주세요. 또 이 프로그램을 보시면서 ‘나도 저런 걸 시도해보고 싶다’ 혹은 ‘난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생각하실 수 있는 깨달음을 얻어 가실 수 있을 겁니다”

꾸밈없는 인간 박은석의 캠핑라이프를 여과 없이 보여줄 ‘어디세요 은석씨!’는 오는 17일 오후 8시에 공개 된다.

사진=skyTV 덤덤스튜디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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