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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1000만장 돌파 대기록" 세븐틴, 캐럿과 만든 'POWER' [종합]

기사입력 2021.11.14 19:43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세븐틴이 10개월 만에 온라인 콘서트로 만난 전 세계 캐럿들과 대기록을 자축했다.

14일 오후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온라인 콘서트 'POWER OF LOVE'를 개최했다.

지난 1월 개최됐던 'IN-COMPLETE' 이후 약 10개월 만에 펼쳐지는 세븐틴의 'POWER OF LOVE'는 '사랑'을 주제로 한 2021년 'Power of 'Love'' 프로젝트의 명칭을 타이틀로 정한 만큼 프로젝트에 담긴 앨범을 모두 아우르는 공연을 선사했다. 1개의 메인 화면과 3개의 콘셉트 화면까지 총 4개의 멀티뷰 화면은 멤버들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즐기게 했고, 풍성한 세트 리스트와 무대 연출로 전 세계 캐럿(팬덤명)과 만났다.

이날 세븐틴은 미니 9집 'Attacca'의 수록곡 'Crush'를 비롯해 'Anyone', '박수'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하고 총 26곡의 세트리스트로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면서 "정말 보고 싶었다. 연습을 하면서도 팬들에게 말을 못 해서 입이 근질근질했다. 온라인으로나마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온라인 콘서트 개최 소감을 밝혔다.

호시는 "좋은 소식이 또 있다. 데뷔 이후 앨범 누적 판매량이 1000만 장이 넘는 대기록을 세웠다. 캐럿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가 이룬 게 아니라 캐럿들이 이뤄준 것"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민규 역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호응했다.



승관은 "이번 콘서트 버전은 'POWER'"라며 "우리가 'POWER'를 잡으면 또 엄청나다"고 자부했고, 호시는 "'POWER'와 'LOVE'를 어떻게 절묘하게 섞일까 고민하다가 의미가 뚜렷한 동작을 만들었다"면서 각자의 공간에서 콘서트를 즐기는 전 세계 캐럿들에게 응원 동작을 전수했다.

세븐틴은 5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르게 한 미니 9집 'Attacca'의 타이틀곡 'Rock with you'(락 위드 유) 무대는 물론 멤버 준, 디에잇이 멀리서나마 함께 꾸민 정규 3집 'An Ode'(언 오드)의 수록곡 'Network Love'(네트워크 러브) 무대와 힙합팀, 보컬팀의 유닛 무대, 퍼포먼스팀 호시, 디노의 개인 무대 등 특별한 공연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Network Love' 무대는 이번 공연에서 최초 공개된 가운데 멤버 준, 디에잇도 화면을 통해 캐럿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멤버들은 "캐럿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은 바로 해외 활동으로 자리를 비운 멤버 준, 디에잇의 서프라이즈 영상 통화였다. 팬들은 물론 온라인 콘서트 현장 무대에 선 멤버들도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준과 디에잇은 특유의 재치로 바이브레이션 인사를 따라하며 "우리 캐럿들 오랜만이다"고 인사를 건넸다.

디에잇은 "서로 다른 도시에 있다가 캐럿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주고 싶어서 준이 형이 있는 도시로 왔다. 준이 형이 드라마 촬영으로 바빠서 제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준, 디에잇이 우리 옆에 있어야 하는데 영상 통화를 하니까 기분이 묘하다"고 털어놨고, 준과 디에잇은 아낌없는 응원으로 온라인 콘서트 개최를 함께 기뻐했다.

이후 강렬한 블랙 슈트 의상에서 따뜻한 색감의 의상으로 갈아입은 멤버들은 '빠른 걸음', 'Bittersweet', '좋겠다', 'Home'를 연달아 열창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멤버들이 준비한 4개의 VCR은 색으로 특징화됐다. 각각 레드, 옐로우, 화이트, 블루로 화면이 꾸며졌으며 멤버들은 그에 맞는 의상을 입고 연기를 펼치며 메시지를 전했다.

힙합팀과 보컬팀, 퍼포먼스팀의 상반된 매력의 무대 구성이 시선을 모은 가운데 오직 'POWER OF LOVE'에서만 볼 수 있는 디노의 미공개 솔로 곡 'Last Order'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홀로 등장한 디노는 댄서들과 함께 강렬한 안무는 물론 박력 넘치는 보컬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3분 내내 조금도 쉬지 않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가득한 디노의 미공개 곡을 처음 접한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에 대해 디노는 "솔로 무대 준비할 때 신경쓸 게 많은데 멤버들이 도움을 많이 주고 힘을 줘서 정말 고맙다. 힘과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멤버들과 돈독한 우애를 내비쳤다. 그러자 멤버들은 "칭찬할 만하니까 칭찬한 것"이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은 'Check-In'과 'GAM3 BO1'로 힙합 팀 만의 매력을 한껏 뽐냈고, 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바람개비'와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로 보컬팀의 매력적인 음색을 느끼게 했다.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구성의 원테이크 밴드 녹음과 프로그래밍 작업을 적절히 배합하여 완성도를 높인 미디엄 템포 곡으로, 섬세한 보컬팀의 보이스와 표현력이 돋보인다. 무대 중간 멤버들은 "캐럿들이라서 행복하다"라는 멘트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My My', 'Heaven’s Cloud', 'BEAUTIFUL'에 이어 엔딩 곡은 'Rock with you'가 장식했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앙코르는 '소용돌이', 'Thinkin’ about you', 'Left & Right', '겨우'로 꾸며져 공연의 마지막까지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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