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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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랫, '딜리버리'로 연기 도전…'故 최진실 아들' 꼬리표 뗄까 [종합]

기사입력 2021.11.12 18: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지플랫(최환희)이 '딜리버리'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시네마에서 경기도주식회사가 제작하는 웹드라마 '딜리버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여자)아이들 미연, 이태빈, 지플랫(최환희), 김재운, 방진현 PD, 유정서 작가가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웹드라마 '딜리버리'는 온갖 무술에 정통한 배달원 곽두식(미연 분)과 배달 대리점 소장 도기환(이태빈)이 함께 곽두식의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의 음모를 파헤치고 무찌르는 내용을 담은 코믹 액션물이다.

극중 지플랫은 김특출(김응수 분)의 비서로 김특출이 가진 비밀들을 공유하는 강비서 역을 맡았다. 먼저 지플랫은 "대본을 처음 보고 강비서 역을 어떻게 소화해야 될까 많이 고민했다. 대본리딩을 하면서 감독님께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시고 디렉팅을 잘 해주셔서 재밌는 캐릭터가 탄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연기에 대한 꿈을 포기했다고 밝힌 바 있는 지플랫은 "연기 도전에 있어서 생각을 많이 했다. 말을 번복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다른 배우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드라마 취지부터가 이 시국에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도 부담도 많이 됐다. 첫 촬영장 분위기가 차가울 거라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 않더라. NG가 나도 다들 재밌게 분위기 잡아주시고 해서 굉장히 즐거웠던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플랫은 앞서 Mnet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다시 한번 출연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지플랫은 "이번에 '쇼미더머니10'을 통해서 많은 걸 경험하고 배웠다. 다음 시즌이 있다면 또 나가보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지플랫은 "열심히 만든 '딜리버리'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드라마에서도 이 분위기가 잘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플랫은 '故 최진실 아들' 꼬리표를 떼고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독립된 최환희로 살아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해온 바 있다. 이에 지플랫이 '딜리버리'의 강비서 역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딜리버리'는 유튜브 채널 ‘스페이스 딜리버리’에서 오늘(12일) 오후 4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총 8회(10분물)가 전체 공개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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