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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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갯차' DOS 조영서·김도균 "진짜 아이돌 같죠"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11.13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안무팀 DOS 조영서, 김도균이 '갯마을 차차차' 속 최고의 아이돌 디오에스(DOS)로 남다른 존재감을 빛냈다. 

조영서, 김도균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아이돌 그룹 디오에스(DOS) 멤버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두 사람은 극 중 디오에스(DOS) 히트곡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의 무대 안무를 직접 구성하고, 배우 김선호와 신민아 등 배우들의 안무를 가르쳐주기도 할 만큼 실제 출중한 실력파 안무가 겸 댄서로 잘 알려져 있다. 

조영서, 김도균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갯마을 차차차' 출연 소감부터 촬영 비하인드 등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 종영 후 처음 매체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두 사람은 출연 소감을 묻자 "아직도 얼떨떨하고 신기하다"고 입을 모았다. 

"댄서로서 춤을 춰온 제가 드라마를 찍게 될 줄은 당연히 상상도 못 했어요. 항상 도균이랑 신기하다고 얘기를 할 정도로 지금도 믿어지지 않아요. 생애 첫 드라마 연기 경험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조영서) 

조영서, 김도균의 드라마 출연은 갑작스러운 결정이었다. 이들은 안무가로서 디오에스(DOS)의 춤을 짜던 중 드라마에 출연해서 직접 아이돌 연기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 출연하게 됐다고. 두 사람은 극 중 아이돌 연기를 위해 프로필 촬영부터 배우 성태, 그룹 이펙스 백승 등 디오에스(DOS) 멤버들과 함께 안무 연습도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단다.  

특히 김도균은 아이돌 연습생으로 생활한 경험이 있기에 극 중 인기 아이돌인 디오에스(DOS)로 무대에 오른다는 자체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는 "스쳐지나가는 단 몇 장면이더라도 제가 나왔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아이돌의 기분을 느껴본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아이돌에 대한 꿈이 컸던 만큼 드라마 연기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대 위에서 춤을 출 때 현장의 관객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노래를 따라불러주니까 진짜 제가 아이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한 마음이에요. 제겐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된 것 같아요." (김도균)

반면 아이돌 경험이 있는 조영서는 과거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던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고. 그는 "무대를 위해 안무 연습을 하고 제작진과 연락을 주고 받을수록 언젠가 경험해 본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었다. 디오에스(DOS) 무대 촬영을 마치고 내려올 때는 '이걸 내가 또 했네'라는 생각도 들더라"고 웃었다. 

두 사람은 촬영이 진행되는 포항까지 차로 이동하는 부분부터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 세세한 부분들을 신경써준 '갯마을 차차차' 제작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정말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두가 다 잘 챙겨주셨다. 전문 연기자가 아닌 저희들이 어색하거나 낯설어하지 않도록 도움 주신 배우 및 제작진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인터뷰②)에 이어)

사진=인스타그램,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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