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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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쓰레기 버리다 걸리면 큰일날 듯" #오늘무해 (사사건건)[종합]

기사입력 2021.11.11 17: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공효진이 국내 최초 환경 예능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1TV '사사건건'에는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출연자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출연해 환경 문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공효진은 뉴스에 출연한 소감을 묻자 "정말 떨린다. 사실 잠도 잘 못 잘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다"고, 이천희는 "뉴스 나온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답했다.

국내 첫 환경 예능인 '오늘 무해'는 무려 6개월 전부터 준비했다고. 이에 대해 공효진은 "고민을 하긴 했지만 우리가 처음으로 중요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크고 앞으로 좋은 반응이 나올 거라는 기대감도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예계 대표 환경 보호 스타들로 알려진 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밝혔다. 이천희는 "캠핑을 다니면서 쓰레기를 많이 봤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이야기 아닌가. 캠핑 쓰레기가 줄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전혜진은 "일회용품, 물티슈, 음식물 쓰레기 등이 주된 쓰레기"라며 "요즘 노지, 차박이 늘어나면서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무분별하게 쓰레기가 버려진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너무 안타깝다. 캠핑 문화만큼 정리 문화도 자리 잡기 바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공효진은 캠핑의 즐거움 중 하나로 꼽히는 '불멍'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사실 불멍과 바비큐는 캠핑하는 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이벤트 아닌가. 즐거움을 위해 계속해서 뗄감을 넣고 불을 피우기 보다 세 번 불 피울 것을 한 번으로 줄인다든지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것을 안 쓸 수는 없으니 다회용으로 쓰고 배출하자는 마음을 갖고 있지만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이렇게 뉴스까지 출연하고 나면 더 그럴 것 같다. 만약 (쓰레기를) 버리다가 걸리면 큰일날 것 같고 마음의 짐이 되겠지만 저 역시 지금도 많이 알아가고, 실수하고, 고쳐가고 있다"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MZ세대가 환경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설명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정보를 흡수하는 세대 아닌가. 미디어에서 문제시하는 환경 문제에 훨씬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에 충분히 시간을 투자하는 거다. 운동이 더 열정적인 세대다. 페트병을 줄이고 텀블러를 쓰자는 걸 친근하게 소개하고 멋있다는 무드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면 많은 일을 하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실 '오늘 무해'는 그들을 공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공효진은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예능을 촬영한 소감에 대한 질문에 "차도 없고 오토바이도 없고 소음이 없는 자연 속 새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KBS 1TV '사사건건'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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