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6 12:14 / 기사수정 2011.02.16 12:14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발렌시아전 동점골로 챔피언스리그 '70골' 고지에 도달한 라울 곤살레스가 발렌시아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토로했다.
라울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발렌시아 CF와 샬케 04의 경기에서 후반 19분, 멋진 왼발 슛으로 샬케에 천금같은 동점골을 안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라울은 "메스타야에서는 내게 언제나 좋은 일이 생겼다."며 발렌시아에 대한 기분좋은 감정을 드러냈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시절에도 발렌시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발렌시아를 상대로 24경기에서 12골을 득점했고, 메스타야 원정에서도 5골을 득점했다.
이 경기 골로 챔피언스리그 70골 고지에 오른 라울은 "챔피언스리그는 내게 매우 특별한 대회이다. 이 대회에서 득점행진을 계속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지만, 모든 골은 팀을 위한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팀에 대한 애정과 개인적 기쁨을 동시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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