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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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하이킥' 중도 하차까지 고려..."악플 때문" (다큐플렉스)

기사입력 2021.11.09 16:28 / 기사수정 2021.11.09 16:2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신지가 악플로 겪었던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거침없이 하이킥'이 지난 첫 방송에서 15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의 이야기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엔 배우 신지와 손을 잡고 스튜디오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 의문의 남성과 배우 서민정이 등장하며 다음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는데, 그 주인공을 포함해 1부에 꽁꽁 감춰뒀던 반가운 얼굴들이 '청춘다큐- 거침없이 하이킥' 마지막 편에서 공개된다.

1부 말미에 신지는 가족들이 모인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연기 데뷔를 했던 신지는 극 중 민용의 전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지닌 핵심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번 다큐에서 처음으로 ‘거침없이 하이킥’ 당시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신지는 “가수로 코요태 활동에까지 타격이 생길 정도여서 소속사에서 중도하차를 제안했다. 사실 저도 그만두고 싶었다. 매일 울었으니깐”이라며 자신의 서툰 연기와 서민정 캐릭터의 부각 등으로 극 중 자신의 배역에 미운털이 박혀 악플과 하차 압박에 처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그녀는 사실 러시아에 유학가는 설정으로 극 중반부 이전에 자진 하차하는 걸 결심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신지는 모든 하이킥 출연진이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CF를 섭렵하는 와중에 유일하게 그 대열에 끼지 못했던 소외감까지 고백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끝내 이순재 배우를 비롯한 다른 가족들의 응원과 지지 덕에 끝까지 작품을 완주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고 고백해 그 사연에 관심이 모인다.

신지의 이야기와 그녀의 손을 잡고 등장해 순재네 가족 모두를 놀라게 한 남성의 정체는 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다큐플렉스 청춘다큐–거침없이 하이킥' 2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거침없이 하이킥'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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