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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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시메오네, 세리에 득점 단독 2위...베로나 역사상 최초의 선수

기사입력 2021.11.09 00:16 / 기사수정 2021.11.09 00:1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령탑 디에고 시메오네의 아들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세리에A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오반니 시메오네는 지난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1/22 시즌 세리에A 12라운드 나폴리 원정에서 한 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리그 9호골을 신고했다. 

지오반니 시메오네는 2013년 아르헨티나의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제노아 CFC, AFC 피오렌티나를 거쳐 칼리아리 칼초에서 뛰다 이번 시즌 헬라스 베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이적 이후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던 시메오네는 지난 9월 치러진 5라운드 제노아와의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베로나 데뷔골을 신고했고, 곧바로 이어진 스페치아 칼초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시메오네가 이름을 더욱 알린 것은 베로나의 지난 5연전 일정 때문이다. 베로나는 지난 한 달 간 AC밀란을 시작으로 라치오, 우디네세, 유벤투스, 나폴리를 상대했다. 힘겨운 일정 속에서 시메오네는 무려 7골을 터트렸고, 팀은 5경기 중 단 1패 만을 기록했다.

시메오네의 득점 행진은 베로나 역사상 세리에A 12경기에서 9골 넣은 최초의 선수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놀라운 행보다. 시메오네는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10골)에 이어 세리에A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8골, 조안 페드로(칼리아리), 두반 사파타(아탈란타), 에딘 제코(인터밀란)이 7골로 추격 중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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