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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웨스트햄에 2-3 패...3위자리 헌납+리그 첫 패배

기사입력 2021.11.08 10: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버풀이 웨스트햄의 돌풍을 막지 못하고 3위 자리를 내줬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웨스트햄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를 비롯해 벤 존슨, 커트 주마, 안젤로 오그본나, 애런 크레스웰이 수비에 나섰다. 3선은 토마시 수첵, 데클란 라이스가 나와 수비를 보호했다. 2선엔 제라드 보웬, 사이드 벤라마, 파블로 포르날스, 최전방엔 미카일 안토니오가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조엘 마팁, 버질 반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조던 헨더슨, 파비뉴,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지켰다. 최전방엔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차, 사디오 마네가 출격했다. 

전반 3분 만에 웨스트햄이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알리송이 공격수와 경합하면서 펀칭 실수가 나왔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VAR 판독 상황에서도 파울이 인정되지 않았다. 

리버풀은 반격을 시도했고 31분 조타가 헤더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40분엔 프리킥 상황에서 아놀드가 환상적인 오른발 킥으로 전반 종료 전에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을 맞은 웨스트햄은 다시 코너킥으로 기회를 잡았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크레이그 도슨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결국 웨스트햄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21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보웬이 전진 드리블 이후 포르날스에게 패스했다. 포르날스는 침착하게 빠른 슈팅으로 알리송을 맞고 다시 앞서가는 득점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은 리버풀이 공격을 끊으면 계속 역습을 전개했다. 거기에 세트피스가 다시 빛을 발했다. 후반 29분 코너킥이 먼 포스트로 향했고 뒤로 돌아 들어간 주마가 알리송 머리 위로 헤더 슈팅에 성공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교체 투입된 디보크 오리기가 후반 37분 박스 안에서 터닝 슛으로 만회골을 넣어 쫓아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45분 프리킥 찬스에서 마네의 헤더 슈팅이 골포스트 옆으로 빗나가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리버풀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겨 리그 4연승과 함께 리버풀을 끌어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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