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이예림♥김영찬 결혼 언급 "내 결혼식에…" 애틋 부정 (도시어부3)[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도시어부3'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식을 앞두고 딸의 결혼식을 "내 결혼식"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에서는 전남 완도 부시리에서 진행된 방어 낚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결과 공개에서 이경규는 총 무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무려 1년 2개월 만에 혼자서 황금배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방어 빅원 대결에서 이경규와 이수근 모두 87㎝를 잡았고, 이후 무게로 승부를 본 끝에 6.3㎏를 잡은 이수근이 5.8㎏의 이경규를 꺾고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이경규는 분노하며 "승복하지 못한다. 같은 크기면 똑같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급기야 화면 중앙으로 나와 목소리를 높였다. 

이수근에게 직접 황금배지를 달아줘야 할 처지에 놓인 이경규는 "꿈이 산산조각났다"고 계속해서 아쉬움을 토로했고, 이후 자신과 2개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이수근의 황금배지를 보며 더욱 당황했다.


이경규는 "너 얘기하는데, 내 결혼식에…"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이수근은 "내 결혼식이요? 결혼하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딸 이예림의 결혼식을 '내 결혼식'이라고 언급하며 딸의 결혼식을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경규의 딸로, 배우로 활동 중인 이예림은 오는 12월 11일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영찬은 현재 경남FC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예림은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에 출연했으며 SNS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 등 다양한 일상을 전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경규는 '도시어부3'를 비롯해 많은 프로그램에서 딸 이예림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낸 바 있다.

'도시어부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