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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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환 "시골에선 조인성보다 인지도 높아" (라스)

기사입력 2021.11.04 10:50 / 기사수정 2021.11.04 10: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라스' 오대환이 시골에서의 인지도를 자랑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준호, 오대환, 최영준, 현봉식과 함께하는 ‘내일은 국민 배우’ 특집으로 꾸며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6.0%(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1%(수도권 기준)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배우 오대환은 차진 입담과 메소드 연기까지 소환한 토크력으로 웃음사냥꾼 활약을 펼쳤다. 연기 변신을 위해 단식원에서 무려 8일 만에 7kg을 감량하는 등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는 그는 배에 집 된장을 바르고 사우나에서 땀을 빼다가 배가 고파 몸에 바른 된장까지 찍어 먹었다는 상상초월 에피소드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오대환은 배우 조인성 앞에서 기세 등등했던 사연 역시 소환했다. 영화 ‘안시성’ 지방 촬영 당시 조인성, 남주혁, 박병은 사이에서 식당 아주머니가 예능 ‘시골경찰’에서 활약한 오대환만 알아보고 박수 치며 그를 격하게 반겨줬다고 한다. 

그는 “여기선 형이 나 이겼네”라는 조인성의 쿨한 반응을 회상하며 시골에선 누구보다 대스타인 인지도를 자랑했다.


이준호는 “’옷소매’가 시청률 15%가 되면 곤룡포를 풀 착장하고 ‘라스’에 재출연해 오대환과 ‘우리집’ 무대를 꾸미겠다”라고 발언해 여심 스틸 공약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드라마 촬영 중 ‘애드리브 빌런’ 오대환의 즉석 연기에 웃음보가 터져 NG를 내게 된다며 사극 속 왕의 체통을 지키느라 더 센 애드리브를 치지 못해 살짝 분했다고 밝혀 뜻밖의 ‘왕수저’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최영준은 연기가 아닌 가수로 먼저 데뷔한 반전 이력을 공개했다. 2002년 데뷔한 ‘7Dayz(세븐데이즈)’의 리더로 이정, 하동균과 한 무대에 선 실력파 가수로 먼저 데뷔한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는 것이다. 최영준은 히트곡 ‘내가 그댈’ 노래 한 소절을 부르며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냈다.

현봉식은 역대급 노안 에피소드와 귀요미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D.P.’에서 헌병대장 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1984년생이라고 밝히며 “나보다 계급이 낮은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가 실제로는 형들”, 영화 ‘1987’ 촬영 때는 “설경구 선배가 ’내가 86학번인데?’라며 깜짝 놀라더라”고 ‘족보 파괴(?)’ 비주얼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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