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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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4人 완전체 '블러썸'…"'상상더하기' 역주행, 고민 多" [종합]

기사입력 2021.11.03 17:0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라붐(LABOUM)가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하며 '블러썸'으로 컴백했다.

라붐의 미니 3집 'BLOSSOM'(블러썸)의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3일 오후 진행됐다.

라붐은 지난 9월 멤버 유정이 탈퇴하고 4인조로 재편, 인터파크뮤직플러스로 소속사를 이적했다. 이후 첫 컴백을 하며 리더 소연은 "이번에 소속사도 새롭게 함께하게 되고, 멤버의 변화도 있었다. 변화가 생각나지 않도록, '완전체'라고 생각될 수 있도록 활동하는 게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블러썸' 콘셉트에 대해 진예는 "앨범의 이름처럼 라붐 4명이 꽃처럼 피어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소연은 '청초함 속의 몽환미'를 표현했다며 민망하게 웃었다. 솔빈은 '도발적 고혹미', 진예는 '활짝 피어난 인간 장미', 해인은 '핑크빛 첫사랑 비주얼을 담은 청초함'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소연은 특히 해인의 재킷 사진이 잘 나왔다며 "첫사랑 같은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고 칭찬했다. 반면 해인은 "정말 색깔이 다 뚜렷한데, 막내 솔빈이가 도발적으로 고혹미를 표현한 게 임팩트가 있지 않았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의 차별점으로 솔빈은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대중분들에게 친숙하고 친근한 멜로디를 들려드리고자 노력했다. 가사도 들었을 때 편한 노랫말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키스 키스' 작사에 참여한 소연은 "멤버들 음색의 하모니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베이스 기타와 스트링, 세련된 악기들 위주로 담았다. 흩어지는 꽃잎처럼 사뿐히,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한 러브레터 같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두려움도 설레게 해"라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는 소연은 "지금 저희의 상황과 조금은 닮았다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또 MBC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의 커버로 역주행 신화를 쓴 '상상더하기'에 대해 해인은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어리둥절하지만 감사했다. 그 영향 때문에 이번 곡을 선정할 때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해인은 "'상상더하기'를 연장해서 가려면 보다 좋은 노래가 나와야 할 것 같고, '상상더하기'를 내려놓고 라붐의 색깔대로 가자고 하면 너무 놓치고 가는 것 같단 생각을 했다"며 여성스럽고 청량한 매력을 동시에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붐의 미니 3집 'BLOSSOM'은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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