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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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송’, BTS 제이홉-RM 작사 ‘컴백홈 리메이크’ 재조명

기사입력 2021.11.02 08:1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2017년에 발표한 리메이크송이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10월 29일, KBS Joy 채널의 음악 차트쇼 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진행: 김희철, 김민아)은 '명곡은 늙지 않는다?! 불후의 원곡 힛트쏭'을 주제로 베스트 8곡을 공개했다.

1위는 1995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Come Back Home)이 차지했다. 리메이크곡으로는 2017년 방탄소년단의 ‘컴백홈’이 소개됐다. 방탄소년단은 원곡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두고 방탄소년단만의 색을 입혀 완벽하게 재탄생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특히 제이홉과 RM이 랩 메이킹 작사에 참여하면서 원곡에 담긴 가출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 이외에도 자신만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젊은 세대의 땀과 열정에 대한 메시지까지 더해 새로운 곡 해석을 이뤄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원곡과 리메이크 버전의 가사를 비교했다. 먼저 제이홉은 원곡의 “반복됐던 기나긴 날 속에/ 버려진 내 자신을 본 후” 부분을 “Angry? Hungry? Yes I'm hangry/ 매일이 되풀이, 미랜 개뿔이”로 작사해 불렀다.

제이홉은 2017년 당시 SNS 트위터에 “원곡 자체가 명곡이다 보니 부담이 컸던 작업이었어요. '트로피에 내 이름 박고 컴백홈'이라는 가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후 첫 작업이라 기분 좋게 썼어요. 투어 틈틈이 만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RM은 원곡의 “내겐 점점 더 크게 더해갔던/ 이 사회를 탓하던 분노가/ 마침내 증오가 됐어 진실들은/ 사라졌어 혀끝에서” 부분을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자 이제 그 차가운 눈물을 닦고 COME BACK HOME”으로 작사해 불렀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은 가출 청소년들을 집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던 전설의 노래로 1996년 한국 최초로 미국 MTV ‘아시아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KBS 가요대축제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를 커버했고 2017년에는 서태지 데뷔 25주년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청돼 ‘난 알아요’, ‘컴백홈’ 등 무려 8곡의 무대를 함께 꾸몄다.

사진 = 방탄소년단 위버스,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화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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