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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최대철, 놀라운 가창력…배우 특집 '최종 우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31 07:00 / 기사수정 2021.10.31 02:0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대철이 놀라운 가창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1 명품 배우 특집으로 배우 김영옥, 강신일, 김승수, 신승환, 최대철, 신소율이 출연했다.

이날 첫 무대는 데뷔 42년 차 배우 강신일이었다.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선곡한 강신일은 "배우 강신일이 갖고 있는 분위기로 하는구나 편안하게 봐주시길 바란다"며 노래를 불렀고, 진정성 있는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다음 무대는 64년 차 배우 김영옥이 부른 백난아의 '찔레꽃'이었다. 김영옥은 "백난아 선생의 '찔레꽃'을 부르면 노인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서 선곡했다. 평소 흥얼거리는 노래를 해보려고 한다"며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줬다. 

첫 대결은 강신일의 승리였다. 다음 차례는 15년 차 배우이지만 이곳에서만큼은 막내인 신소율이었다. 신소율은 "혼자 연습할 때는 떨렸는데 합주에 노래를 해보니까 가수가 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박혜경 '레몬 트리'를 선곡했고, 노란 의상과 어울리는 상큼한 무대를 선보였다.

강신일이 또다시 승리를 가져간 가운데 25년 차 배우 김승수가 나섰다.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선곡한 김승수는 "유치원생이 할만한 율동을 넣어주면 덜 쑥스럽겠다 했는데 (안무를 받아보니) 제 수준에는 아이돌안무급이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며 "그래도 조금은 깜찍한 무대가 되지 않을까"라며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김승수가 강신일의 연승을 저지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21년 차 배우 신승환이 부르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이었다. 거친 목소리에 수준급 노래 실력이 더해지며 외국인 판정단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신승환이 김승수를 꺾고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무대는 18년 차 배우 최대철. 최대철은 무명 시절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겟세마네'로 힘을 얻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무대에서 이 노래를 열창했다. 모든 걸 쏟아낸 무대에 판정단은 물론 대기실에 있던 동료 배우들과 MC까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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