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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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빛" 박영진→김용명, '새 고정 이진호' 찬양 시간 (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1.10.30 21:12 / 기사수정 2021.10.30 21: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아는형님' 새 고정 멤버, 이진호의 미담들이 쏟아졌다.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개그맨 이진호가 새 고정 멤버로 발탁된 가운데 절친 김용명, 김두영, 이은형, 허경환, 박영진, 강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는 형님'은 2016년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 7인 체제 이후 5년 만에 새로운 입학생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김용명, 김두영, 이은형, 허경환, 박영진, 강재준은 이진호의 절친으로 '아는 형님'을 찾았다.

김용명은 "사실 진호가 개그계에서 (유명하다). 사람에게 잘 베풀고 사람을 잘 중용한다. 삼국지의 방통 같은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박영진은 "진호와는 친한 지 얼마 안 됐다. '트러블러' 촬영하면서 친해졌는데 거기서 '개콘' 없어지고 은퇴까지 생각했다는 고민을 이야기했다. 다시 개그를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줬다. 그런데 어느 날 '코빅' 제작진에서 연락이 왔다.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깐 진호가 나를 추천을 했다고 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용명은 "진호는 웃기면 살려주고 띄우고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친구다"고 미담에 힘을 실었다.

박영진과의 친분에 대해 이진호는 "예전부터 '개콘'을 보면 영진이가 너무 잘해서 얘랑은 같이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허경환에 대해서는 "경환이는 '개콘'을 등용문으로 생각하는 애들 같았다"고 디스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진호의 키링남이자 16년차 개그맨 김두영도 이진호의 미담을 털어놨다. 김두영은 "'코빅' 출연한 지 5년 됐다. 처음 넘어갔을 때 나는 받쳐주는 역할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어느 날 진호가 와서 '형 공격수 해. 주인공 할 수 있어'라고 하더라. 계속 개인기를 만들어서 시켰는데 그러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나중에는 혼자 개인기를 하는 코너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이진호는 그저 빛이네. 오늘 헌정 방송이야? 거의 뭐 '진호교'인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진호 "상민아 너도 코빅하고 싶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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