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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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김정민 폭로 "'놀뭐' 하더니 때 탔다" (나를 불러줘)[종합]

기사입력 2021.10.19 15:50 / 기사수정 2021.10.19 15: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를 불러줘' 유세윤이 김정민의 달라진(?) 모습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에브리원 신규 음악 토크쇼 ‘나를 불러줘’가 19일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한다

‘나를 불러줘’는 ‘나불컴퍼니’라는 음반 회사를 콘셉트로 매주 의뢰인의 사연을 받아,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즉석에서 작곡&작사를 통해 노래를 발표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은 의뢰인들의 인생과 취향에 관한 토크를 통해 대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회 색다른 음악으로 소통한다.

MC 유세윤, 장도연을 필두로 작곡가’ 유재환이 현장에서 즉석 작곡과 편곡을 맡는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의 MSG워너비로 사랑 받은 김정민과 KCM은 작사를 담당한다. 록그룹 부활의 4대 보컬로 활동한 ‘사랑할수록’의 김재희 역시 작사 라인으로서 등장한다.

1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나를 불러줘' 제작발표회에서 김정민은 "나불컴퍼니의 워부장을 맡았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고 인생 스토리를 듣고 작사와 노래를 담당하는 워부장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정민은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년 전에 UV와 코로나를 이겨내자는 응원가를 발표했다. 그 제목이 '정민이 형'이었는데 의미가 너무 좋더라.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의뢰인의 인생을 듣고 그들의 이야기를 책이 아닌 음악으로 만든다, 내가 참석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내 인생을 담은 노래가 세상에 있다면 그보다 뿌듯할 일이 어디 있겠냐. 큰 기념이 될 것 같아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다"라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유재환은 "모든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로 만든다. 난 대중 음악 작곡가여서 어떤 장르든 편곡을 할 수 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과 전달하고자 하는 것 그대로를 음정으로 풀어준다"라며 맡은 역할을 밝혔다.

이어 "작곡이란 게 최단 시간에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오래 한다고 좋은 게 나오는 게 아니다. 가끔 필을 받을 때 2분에서 10분만에 멜로디가 좋은 게 나온다. 작품은 애드리브에서 나온다는 말을 한다. 난 편곡을 하다 보니 내 안에서 좋은 멜로디를 만들어놓은 것과 즉석 작곡과 애드리브, 밴드분들과 다 어우러져 한다는 책임감, 선장 마인드가 있다. 약간 부담있지만 그래도 재밌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정민은 "우리 셋 중에 작업에 방해되는 사람 있나"라며 궁금해했다.

유재환은 "정민이 형이 살짝 있다. 곡의 작곡 같은 것에 참여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민은 "아니다. 단지 조언을 해주는 거다"라고 부인했지만 유재환은 "아니다. 내게 저작권 같이 올리자고 했다"라며 폭로(?)했다. 유세윤은 "형, '놀면 뭐하니?' 하더니 때 탔어"라고 농담해 주위를 웃겼다.

‘나를 불러줘’에 곡을 의뢰한 첫 번째 게스트는 올해 73세이자 데뷔 51주년을 맞이한 김수미다. 본인의 장례식장에서 틀고 싶은 노래, 일명 ‘유서곡’을 의뢰했다.

김정민은 "편견 같은 게 있을 수 있는데 깨졌다. 여성여성하시고 클래식을 24시간 틀어놓는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라며 후기를 들려줬다. 김재희 역시 "무겁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다독여주시더라. 따뜻했다"라고 동의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는 "배우, 모델 등 음악에 종사하지 않는 유명인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 송중기 씨 이런 분들. 이왕이면 크게 본다"라고 바랐다.

사진=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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