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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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일화, 친딸 이세희 못 알아봤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11 07:00 / 기사수정 2021.10.11 01: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일화가 이세희를 알아보지 못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6회에서는 애나킴(이일화 분)이 친딸 박단단(이세희)을 알아보지 못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철(이종원)은 공항에서 애나킴을 기다렸다. 애나킴은 박수철을 보고 당황했고, '수철 오빠 같은데. 그럴 리가 없지. 비슷한 사람일 거야. 너무 비슷해. 설마'라며 의심했다.

결국 애나킴은 박수철의 이름을 듣고 차를 멈춰 세웠다. 애나킴은 길에 주저앉아 오열했고, 박수철은 영문을 모른 채 애나킴이 체한 줄 알고 약을 사다 줬다.

과거 애나킴은 김지영이라는 이름으로 살았고, 박수철과 사랑하는 사이였던 것. 애나킴은 박단단과 박수철을 떠나기 위해 모질게 독설을 내뱉었다.

당시 애나킴은 "미안해. 나 용서하지 마. 죽을 때까지 벌받을게.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벌 받을게.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게. 오늘 김지영은 죽은 거야"라며 굳게 다짐했다.

그러나 애나킴은 교통사고를 당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얼굴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박수철은 애나킴의 이름과 얼굴이 바뀌었기 때문에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던 것. 

이후 애나킴은 이영국의 집에 머물렀고, '말도 안 돼. 어떻게 수철 오빠를 여기서 만나. 수철 오빠 여기 운전 기사를 하고 있는 거지. 좋아했던 그림 다 포기하고 이렇게 살아왔던 거야? 단단이는. 우리 단단이는'이라며 걱정했다.

특히 박단단은 이영국의 집에서 입주 가정교사로 일하느라 박수철과 모르는 사이처럼 지내고 있었다. 애나킴은 박단단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지만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또 왕대란(차화연)은 이세련(윤진이)의 남자친구가 미소철강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왕대란은 박대범(안우연)을 뒷조사했고, 사람을 시켜 미행했다.

왕대란은 박대범이 뒷문을 이용해 뒤채로 들어갔다는 것을 알았고, "이놈이 왜 우리 집에 들어와?"라며 충격에 빠졌다.

왕대란은 박수철이 머무는 뒤채로 향했고, 박대범뿐만 아니라 차연실(오현경), 차건(강은탁), 신달래(김영옥), 강미림(김이경)이 박수철의 방에 모여 있었다.

왕대란은 박대범이 박수철을 아버지라고 부른 것을 들었고, "너 박 기사 아들이야? 이 사기꾼. 거지 같은 놈"이라며 머리채를 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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