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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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최초 패배→무릎 도장 벌칙…"황광희랑 팀? 타이거 우즈도 못 이겨" (공치리) [종합]

기사입력 2021.10.09 20:50 / 기사수정 2021.10.09 19:5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공치리' 이경규와 황광희 '너와 나'팀이 꼴찌가 됐다.

9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072)'에서는 지금까지 골프 실력이 공개된 적 없는 '미스터리 골퍼' 3인방 온주완, 황광희, 구본길이 출연했다.

이날 각 팀의 팀명의 공개됐다. 온주완과 이승기는 '로리 파울러'. 이승엽과 구본길은 '금 따뿌자', 황광희와 이경규는 '너와 나'였다. 각 홀마다 승점제인 상황, 2번 홀 결과 1등은 온주완과 이승기, 2등은 이승엽과 구본길. 3등은 이경규와 황광희였다. 연속 꼴찌를 기록하다 이경규는 "나를 갖다가 무릎을 꿇게 하기 위한 하나의 공작 같다. 내 몰래카메라가 아니냐"라며 의심하기도 했다.

또, 이승기는 "본길이는 혼자 치면 완전 망가진다"며 "승엽이 형이 커버를 잘 해주신다"라며 그의 실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다음 홀도 꼴찌다. 타이거 우즈가 와도 못 이기겠다"라며 꼴찌를 예상해 한숨을 쉬기도 했다. 4번 홀 '구본길의 홀'. 온주완과 구본길, 황광희가 개인 대결을 펼쳤다. 온주완은 "골프는 구력이다. 10개월 차에게 지면 골프채 갈아버리겠다"라며 견제에 나섰다.

경쟁 상대로 언급되지 않은 황광희는 "프로그램을 잘 못 온 거 같다. 골프는 힘을 빼야 쳐야 하지 않냐"며 "저 힘이 없지 않냐. 두 분 오늘 각오하시라. 의외의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의 응원을 받은 황광희 샷은 벙커. 황광희는 이길 수 있다는 구본길 샷은 좌측 벙커로 비슷한 위치였다. 유일한 실력자 '입질 면역 제로'인 온주완 샷. 공이 죽자 '멀리건' 사용해 새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에 첫 샷과는 달리 원온 성공한 온주완. 4번 홀 결과 1등은 온주완, 2등 구본길, 황광희였다. 그런가 하면 머리에 꽃 장착한 이경규는 "'동막골' 영화 있지 않냐. 강혜정이 된 것 같다. 기쁘지 않다"며 "한 번도 무릎을 꿇어 본 적이 없다"라며 슬픈 예감을 직감했다. 5번 홀 매회 진화하는 '공치리'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승기 샷 좌측 러프.

이승기는 밑에 두고 간다는 구본길은 불안해졌다. 이어진 이승엽의 샷에 이어 이경규 역시 해저드였다. 이에 신이 난 이승기는 "본길이가 기본적으로 운동신경이 없다"라며 승부욕을 건드려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된 경기에서 '입질의 신' 이경규의 모습에 이승기는 "타이거 우즈도 형님이랑 붙으면 잘 못 칠 것 같다"라며 장난을 쳤다. 5번 홀 결과 1등은 온주완과 이승기였다.

또, '파'가 나오지 않아 이승기는 "유프로가 없으니 난장판이다"라며 빈자리를 느끼기도 했다. 6번 홀 이후 이승엽과 구본길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준 이승기와 온주완. 7번 홀 '황광희 홀'. 황광희를 제외한 두 팀은 상모를 5회 돌린 후 티샷을 쳐야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이승엽과 구본길이 18점으로 1등을 차지한 가운데, 8번 홀 '배판홀'. 1등은 6점, 2위는 4점, 3위는 2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

그 결과 이경규와 황광희 팀이 꼴찌를 한 가운데 이승엽과 구본길이 우승했다. 최초로 이경규가 무릎 도장 벌칙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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