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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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엄현경, 다정한 차서원에 마음 여나…"나한테 잘해주지 마"

기사입력 2021.10.07 19:22 / 기사수정 2021.10.07 19:2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차서원에게 기대려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윤재민(차서원 분)에게 마음을 여는 봉선화(엄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선화는 돌아가진 할머니 한곱분(성병숙)이 남긴 열쇠를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선화의 집으로 찾아온 윤재민. 그는 어항 속 물고기를 보여주며 "할머니와 아들 새벽이, 봉선화 씨다"라며 그녀에게 힘을 주려고 했다. 말없이 물고기를 보던 봉선화에 재민은 "고맙지도 않지? 고맙다는 말도 잊어버린 거냐"며 "이번 한 번만 봐준다. 이거 보면서 선화 씨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여기 가족들 잘 키워봐라"라고 했다.

이에 선화는 "나한테 잘해주지 말라"라며 거리를 두려고 했다. 그러나 재민은 "또 나왔다. 나 작업 거는 거 아니니까 안심해라"라며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이에 선화는 "나한테 잘해주면 나 재민 씨한테 들러붙을지도 모른다"며 "나 아무나 붙잡고 나 좀 봐달라고 나 좀 기대겠다고 꽉 매달릴 수도 있다"라며 자신에게 다정한 그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선화의 말에 재민은 "내 어깨 빌려줄게요. 기대서 숨 크게 쉬어라"며 "그래야 선화 씨 숨 쉴 수 있잖아. 내가 아무나 돼주겠다"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외출 준비를 하던 재민 모 주해란(지수원)은 이니셜이 적힌 만년필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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