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이번엔 친언니와 갈등 폭로…"내가 탈세했다고?"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친언니한테도 당하고 살아야 되나"라며 "(언니가) 세금 줄여주겠다고 했는데 세금 내고 나머지 돈이 안 돌아와서 엄마가 이상하다고 하더라. 사업 자금에 썼는지, 꽤 큰 금액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를 위해 돈 번 거지 언니 때문은 아니다. 갑자기 언니가 차를 알아봐줘서 카페에 갔더니 도장 두 개 찍더라. 마세라티? 형편도 안 되는데 왜 동생 명의로 하나. 한참뒤에 최근에 겨우 벤츠, 마세라티 명의 겨우 바꿔주셨지? 내가 왜 눈치 보며 그걸 얘길 해야하나. 애초에 약속한 마세라티 사주기도 아니었는데"라고 덧붙였다.

또 권민아는 "지금 공개적으로 까는 이유? 언니가 저번부터 날 뭐 탈세로? 법적으로? 까겠다며. 그래서 가자며. 자신 있는 것 같길래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고 사기꾼아"라고 분노했다.

권민아는 "신지민한테 10년이나 당하고 고작 7개월 온갖 입에도 담지 못할 욕했다고 걸려서 XX 됐다"며 "이제 친언니랑도 싸워야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권민아의 친언니가 권민아를 강제 치료 받게 하려고 어머니에게 보낸 메시지도 담겼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연습생 시절부터 AOA 활동까지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최근 권민아가 지민에 욕설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닫았던 권민아는 3주만인 지난달 30일 다시 계정을 열어 근황을 전했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