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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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피트니스 대회 출전, 체지방률 5.2%까지…5일간 물 끊어" (연애도사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05 07:10 / 기사수정 2021.10.04 22: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은주가 피트니스 대회 출전 당시 몸을 만들기 위해 극한의 노력을 했던 사연을 전했다.

4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탤런트 최은주와 해외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자신을 1979년 생, 43세라고 소개한 최은주는 "제가 나이 40에 운동에 도전을 했었다. 이번에 하고 싶은 도전은 결혼이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앞서 최은주는 배우에서 헬스 트레이너로 제2의 삶을 살며 건강한 몸을 완성해 피트니스 대회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이날 MC 홍진경과 홍현희, 신동은 최은주를 향해 "최은주 씨는 머슬퀸 느낌이다"라고 말을 꺼냈고, 최은주는 "지금은 하지 않고 있는데, 대회를 나갔었고 헬스 트레이너로도 활동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사진을 통해 과거 대회 출전 당시 최은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은주는 "체지방 2.3kg, 체지방률 5.2%였을 때다"라고 언급했고, "배를 한 번 만져봐도 되냐"는 서동주에게 ""제가 말씀드리겠다. 저 몸은 대회날을 위한 1회용 몸이다. 저 몸을 유지하려면 죽는다. 지금도 복근은 조금 있지만 저렇게 유지하려면 정말 죽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사주도사를 만난 최은주는 그간 자신의 삶을 고백하며 "제가 23살 때 '조폭마누라'가 대박이 터졌다. 계속 승승장구 할 줄 알았는데 다음 작품들이 흥행하지 못했다"며 "그 때 아버지가 위암 선고를 받으시고, 사업 문제도 생겼었다. 결국 술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6일 중 5일을 술을 마셨었다. 그렇게 악순환이 반복되다가, 운동 스승님을 만난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또 "그 때부터 3개월 동안 운동을 시작했다. 첫 결과가 1등이었다. 대회를 앞둔 5일 전부터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 3일 정도는 얼음을 굴려서 뱉고, 마지막 이틀은 그냥 가글을 해서 뱉는다"라고 쉽지 않았던 과정들을 털어놓았다.

이어 최은주는 "연예인이라는 삶은 누군가에게 선택을 당하는 입장이지 않나. 누군가가 계속 찾아주셔야 하는데, 찾음을 당하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 힘들더라. 그 때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운동 스승님은 제게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분이었다. 제 손을 잡아주시면서 건강하게 운동을 하라고 하시더라"고 얘기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애도사'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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