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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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子 "아빠=밥 주는 사람, 엄마=화장하는 사람"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1.10.03 23:30 / 기사수정 2021.10.03 23:1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슈돌' 양지은이 귀여운 조의진, 조의연 남매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에헤라 사는 맛 좋구나'라는 부제로 꾸며지며, 트롯퀸 양지은이 2대 슈퍼맘으로 찾아왔다.

이날 '슈퍼맘'으로 출연한 양지은이 훈남 남편과 조의진, 조의연 남매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아침부터 애교 가득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던 양지은은 "미끄럼틀 탈까?"라고 말한 뒤 테이블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양지은 "3000에 월세 55로 신혼 시작을 했다. 작게 작게 시작하자 해서 세탁기도 중고, 에어컨도 8만 원에 제일 작은 거를 설치했다"며 "그 테이블이 2017년에 신혼 초 구입을 해서 미끄럼틀로도 쓰고 놀이할 때도 쓴다"라며 신혼 때부터 미니멀 생활이 습관이 됐다고 했다.

미끄럼틀을 타고 카메라 삼촌들을 찾아간 의연이는 "삼촌 나 잘타지?"라고 물으며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양지은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때 남편은 영양만점 식단을 만들었다. 식사를 위해 미끄럼틀을 그만하자고 했지만 싫다는 의진이. 이에 양지은은 "클레이를 잠깐 하자"라며 유혹했다. 그러나 아빠는 "손에 냄새난다. 클레이 만지면 손에 냄새 나지 않냐 밥 먹고 클레이 할까?"라며 능숙하게 아이들을 달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인터뷰에서 '아빠는 뭐하는 사람이냐'는 물음에 의진이는 "밥 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엄마는 뭐하는 사람이냐'는 물음에 의진이는 "화장하는 사람"이라고 해 양지은을 당황케 했다. 그런가 하면 치과 의사인 아빠 답게 치과를 꼼꼼하게 살펴야 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기도했다. 또, "아빠 나갔다 와도 돼?"라고 묻던 아빠의 말에 의진이와 의연이는 "안돼"라며 아빠 바라기의 모습을 보였다.

또, 양지은 나갈 준비를 남편에게 "여보 오늘 뭐하러 가?"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나 친구들 만나고 중고 나라에서 뭐 하나 살려고 한다"라며 일정을 말했다. 그의 말에 양지은은 동전 뭉치를 쥐여주며 "여보가 나한테 쥐여주었던 거"라고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양지은은 "'미스트롯2' 준비할 때 9시에 아이들을 재우면 10시나 11시부터 지은이 코인 노래방가서 연습하는 시간"이라며 "항상 동전을 많이 남편이 집에 뒀다. 해방의 의미로 동전 뭉치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을 나서는 남편에게 "그동안 고생한 여보 떠나라"라며 애틋한 작별인사를 하기도 했다. 남편이 떠나고 의연이 머리를 묶어주려던 양지은은 "바빠서 머리 손질을 못해줬더니 머리가 엉망이다"라며 거칠고 수북해진 머리를 보고 놀랐다. 이에 머리를 예쁘게 땋아준 양지은. 머리를 많이 기른 의진을 보고는 '지은 살롱'을 오픈해 투 블록 커트 후 파마를 할 계획을 세웠다.

많은 이들을 울렸던 전동 이발기를 든 양지은은 능숙하게 머리 손질에 나섰고, 의진이는 평온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파마 약부터 로드 말기를 하던 양지은은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아직 아이들이 미용실을 가본 적이 없다. 제가 계속 밀어주고 파마도 해준다"라며 남다른 실력에 대해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고 의진이의 파마를 확인한 양지은은 "어떡하냐. 미안해 의진아"라며 뽀글해진 머리에 당황했다. 이어 "엄마"를 부르며 눈물을 보인 조의진과 오빠의 머리를 보고 덩달아 조의연은 "아빠가 보고 싶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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